박정희 대통령이었다면 북한 박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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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었다면 북한 박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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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와 경고로 북한 도발 강력 억제 해야

▲ ⓒ뉴스타운

북한은 역시 북괴일 뿐이다. 적국이며 상대할 가치가 없는 나라다. 이들에게는 아량도, 인내도, 용서도, 포용도, 대화도, 지원도 모두가 허무맹랑한 짓일 뿐이다.

미친개도 이 정도 정성을 쏟으면 제정신을 차릴 터인데 북한 김정은 역시 김일성이나 김정일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그도 역시 인권유린과 공포정치를 즐기는 미치광이다. 그기에 적반하장격의 뻔뻔함까지 닮았다.

아닌가 다르게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의 "모략극"이라고 발뺌했다. 앞뒤도 맞지 않는 주장과 조잡한 논거는 예나 지금이나 똑 같다.

북한은 매사 도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정부를 가지고 놀았다. 얼토당토 않는 책임들을 남측에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 "괴뢰 패당", "파탄 책동" 등 거칠고 격한 언사를 쏟아 내곤 했다.

이번에도 판박이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자 궁색한 "자작극" 운운하며 오리발을 내미는 미치광이 같은 짓을 또 범하고 있다. 이미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도발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버릇이 됐는지 뻔뻔하기 그지 없다.

아니다. 이번에도 북한은 이를 빌미로 남남 갈등을 유발시키는 전리품을 챙겼다. 지금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괴담을 보면 한심할 노릇이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심지어는 북한의 주장을 뒷받침 하듯 우리 군의 자작극에 기름을 부어 댄다.

천안함 폭침 이후 남남 갈등을 야기하려는 북의 심리전에 이번에도 일부 국민이 계속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네티즌들의 입방아를 넘어 빨갱이들이 수작을 부리는 수준이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 그것은 단 한가지다. 정부나 군의 대응방식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이 '의심병'이 들도록 정부나 군 지휘관들이 스스로 만든 자업자득이다.

말과 행동이 달랐다. 매사 대응 방식 또한 끌려 가는 수준에서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 항상 소 잃고 큰 소리 치다 제 풀에 지쳐 외양간도 못 고쳤다. 그러다 유사 사건이 터지면 또 같은 행동을 되풀이 한다.

어찌 보면 이러한 대응 방식이 오히려 북한의 간만 키우는 꼴이 됐다. 결국 뭐주고 뺨 맞는 꼴이 됐다. 처다 보던 국민들이 더 화가 치민다.

이명박 정권에서부터 시작된 북한에 대한 엄포 릴레이에 북한은 지금도 소귀에 경 읽기다. 매사 "백배 천배 보복하겠다"고 천명하고도 남남 갈등만 일으키다 말았으니, 북한이 우습게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마디로 겁을 상실했다.

단언컨대 북한은 또 다른 도발을 준비할 것이다. 맞대응이 불가능한 정도의 도발을 통해 우리 군의 보복 수준을 또 건드려 볼 것이다. 바로 이런 우려 때문에 '이에는 이'로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

돌이켜 보자. 2012년 10월 1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서 "우리가 준비하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북한이 도발 해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해서 늘 참았지만, 이런 도발이 오면 반격을 여지없이 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목표는 전쟁에서 이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도발을 억제하는 데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이 도발할 경우 백배, 천배 보복한다는 정신을 갖고 있으면 북한이 도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해 오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북한에 통보한 것이었다. 이후부터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심지어는 청와대 안보실장까지 백배 천배 보복을 외쳤지만 북한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북한은 우리 군이 절대로 백배 천배 보복할 수 없다는 것을 조롱 떨듯 도발을 일삼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17일 이번 DMZ 지뢰도발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서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우리 군에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대통령 지시 수준들이 이 모양이니 백배 천배 보복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다. 주지하건데 지금까지의 북한 도발 행위들이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가 안되어서 일어난 것들이 아니다. 열사람이 한명의 도둑 못 잡듯 도발을 하는 북한이 치밀한 계획 없이 할리 만무하다.

따라서 군사적 대비태세도 중요하겠지만, 즉각적인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 이 정부의 가장 큰 맹점은 수없이 되풀이 되지만 '적시성'이 결여됐다는 사실이다. 즉 골든타임, 찰나, 적재적소 등의 기회를 놓쳐 결국 나라만 시끄러워지는 남남 갈등만 유발 시켜왔던 것이다.

군의 발 빠른 판단력을 기본으로 도발이 확실하다면 곧바로 응징작전이나 대응작전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그래야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전쟁을 불사 하더라도 냉철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단력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박 대통령의 공격적 대응이나 연설은 섬뜩 할 정도지만 오히려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 때도 북한은 무수한 도발을 해 왔다. 하지만 우리 군은 그때마다 맞대응 보복을 했다. 정규군으로 대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정규군인 육군 HID, 해군 UDU, 공군 7069(실미도), 해병대 503 MIU 등 4군의 특수북파공작원들을 통해 보복을 했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북한군 경비병에 의해 저질러진 미군 장교 살해사건 때도 그랬다. 이 사건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간 중대 사태였다.

그럼에도 1976년 8월 20일 박정희 대통령은 3사관학교 졸업 훈시를 통해 북한의 만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응징 의사를 표명했다.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박 대통령은 즉각 태권도 유단자로 구성된 64명의 특전사 여단을 파견하도록 했다. 특전부대 외에도 1사단 수색대가 작전에 참여할 정도였다.

작전명 폴 버니언 "미루나무를 잘라라!"로 알려진 이 작전으로 인해 작전 종결 후 북한은 긴급히 수석대표회의를 요청, 김일성의 유감 성명을 전달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이런 결단은 1969년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만약에 북괴가 또 다시 6.25와 같은 전면 전쟁을 도발하여 올 때는 우리도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보의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김관진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등 안보 최고위층 모두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성과 배짱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도 마찬가지다. 핵전쟁을 일으키면 자신들도 온전할 수 없다는 것 누구보다 김정은이 더 잘 안다. 손자병법을 논하지 않더라도 간을 키우면 상투 끝까지 기어 올라 간다. 상투 잡고 늘어질 때 뺨을 때리면 이미 늦었다.

합참은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발송한 전통문을 통해 "이미 천명한 '혹독한 대가'를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의 응당한 조치에 대해 무모하게 또다시 도발을 자행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혹여 이런 경고가 엄포로 그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군의 즉각적인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는 추가 도발에 대한 실질적인 억지력이 나타나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도대체 뭐가 겁이 나서 즉각적인 보복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국민들이 더 이상 궁금해 하지 않게 제발 정신 좀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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