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 정치적 영향력 향배 주목
^^^▲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 전 쿠바혁명지도자. 수술 이후 4년 만에 의회 연설에서 핵전쟁 위험 등에 연설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 AP^^^ | ||
그는 지난 2006년 갑작스런 장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그는 4년 동안 대중의 눈에서 거의 완벽하게 사라졌다, 최근 이곳저곳에 나타나는 등 건강 회복의 모습을 모여왔다. 그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 이후 동생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가 형을 이어 쿠바의 대권을 이어 받았다.
피델 카스트로는 의회 특별회기에 참석해 세계의 핵전쟁 위험에 대한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쿠바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6일(현지시간) 밤 전국 방송을 통해 피델 카스트로가 의회 특별회기에 참석 연설을 하게 됐다고 방송했다.
이번 특별회기는 피델 카스트로가 요청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얼마 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며 미국은 북한도 겨냥할 것이라는 칼럼을 쓰며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그러한 상황은 전체 세계에는 아마겟돈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이미 그러한 상황은 시작됐다는 칼럼을 여러 차례 쓴 적이 있다.
49년간 쿠바를 통치해온 피델 카스트로는 지난 1959년 새해에 바티스타(Fulgencio Batista)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은 이후 긴 수염을 자신의 브랜드화하며 쿠바 최고지도자로서 그 명성을 떨치며 현재까지도 변치 않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아우인 라울 카스트로는 공식적으로 쿠바 최고지도자 반열에 올랐으며 이번 피델 카스트로의 의회연설이 가지는 의미는 동생과의 관계 및 향후 쿠바 정치권에 미칠 영향 등 그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나아가 7일 행할 의회연설에 현재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와 함께 참석할런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다는 것으로 국민들의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시선과 과거의 명성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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