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파멸, 막판 초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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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파멸, 막판 초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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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정과 과오 학정 계속, 무차별 무자비 숙청, 망명귀순이탈 러시

▲ ⓒ뉴스타운

김정은 집권 후 건성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고모부 장성택을, 김정은 곁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을 반당반혁명종파분자라는 죄목을 씌워 14.5mm 고사기관총으로 도륙하는 등 70여명의 고위간부를 처형하고 수십여 명에 달하는 당군정 고위간부가 숙청에 대한 공포로 망명 귀순하는 등 탈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소위 김정일시신 운구 8인방 중 김정은 본인, 우상화의 달인 선전담당비서 김기남과 과학교육담당비서 최태복 등 민간인 3명을 제외하고 당 사회부장 장성택, 인민군 총참모장 이영호,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정각, 국가안전보위부장 우동측, 6군단 반란진압공신 김영춘 등 5인이 차례로 사라졌다.

이중에서 세계를 경악케 한 것은 김정은의 후견인견 섭정으로 알려 진 고모부 장성택을 2013년 12월 12일 전격 처형한데 이어서 장성택 계열 인사를 차례로 제거하고, 2015년 4월 30일에는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이 김정은 앞에서 졸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공개 처형함으로서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야만성과 포악성이 극에 달했음을 드러냈다는 사실이다.

김정은은 반인권범죄자로 낙인찍혀 국제형사재판(ICC)에 제소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 된 북한인권결의안이 2014년 12월 19일 UN총회에서 채택된데 이어서 2014년 12월 28일 UN안보리 의제로 채택됨으로서 북한인권문제를 상시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됐는가 하면, 2015년 6월 23일 서울에 UN북한인권사무소가 문을 열게 되면서 김정은의 반인권범죄를 본격적으로 감시하게 되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을 김일성 대역 꼭두각시로 내세운 김경옥, 조연준, 황병서 당조직지도부 마피아가 김정은 배후에서 조종하여 장막정치를 하고 있으며, 북한정권의 기반인 빨치산가계 최룡해를 내세워 권력 및 이권독점에 최대걸림돌인 장성택을 제거 한 후, 최룡해를 2선으로 밀쳐 내고 황병서가 전면에 나서 가장 강력한 위협 요소인 군부세력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가 순조롭게 정착 될 수 있다기 보다는 내부 모순의 축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폭발하여 공중분해 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이 국내외 북한관찰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런 측면에서 북한에 닥칠 급변사태를 점쳐 본다면 아래와 같이 몇 개 유형이 될 수 있다.

○ 김정은 친위쿠데타 :

집권 4년차를 맞은 김정은이 총살 행진 숙청극의 연장선상에서 가장 버거운 존재였던 군부제압에 성공한데 이어서 자신을 통제 감시 해온 당 조직지도부 마피아 제거.

○ 당실세 김정은 제거 :

조직지도부 마피아가 지나치게 난폭한 김정은에 대한 실망과 처형에 대한 두려움에서 민심이반을 틈타 오사카기쁨조 혈통 상 하자와 실정책임을 들 씌워 총격 암살 등 수법으로 김정은을 제거 후 김정남/김한솔을 옹립, 반정을 시도.

○ 친위세력 내부 폭발 :

김경옥 조연준 황병서 당조직지도부와 국가안전보위부 김원홍, 군 보위사령관 조경철 등 친위세력 내부에서 외화벌이 이권과 권력다툼으로 충돌.

○ 대남공작 및 정찰세력의 반기 :

당 통일전선부(아태위원회)김양건, 정찰총국 김영철, 폭풍군단 최경성 등 김정은 총폭탄 최일선 소모품으로서 희생만 강요당한 대남공작 및 정찰분야가 냉대와 괄시에 격분한 나머지 폭발.

○ 빨치산 가계 대반격 :

김일성 김정일 2대에 걸쳐 영화를 누려온 인민무력부장 최현(최룡해)과 오진우(오일정), 호위총국장 오백룡(오금철, 오철산)가계를 중심으로 김정은에 대한 실망 및 당조직지도부 마피아 독주에 대한 반발로 빼앗긴 특권 회복을 위한 반격.

○ 주민의 불만과 군부의 반감 폭발 :

이영호, 김격식, 현영철 등 정통군부 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처형, 강등, 차별, 냉대, 모멸감을 감내하던 군부가 후방가족생계가 달린 장마당 등에서 보위부 및 인민보안부의 횡포로 주민불만이 폭발하는 등 사회적 불온상태가 고조됨에 따라 제폭구민(除暴救民)의 깃발을 들고 대규모 거병 등을 상정해 볼 수 있다.

김정은 집권 후 70여명의 고위간부가 처형됨에 따라 당.군.정 간부들이 숙청처형공포가 극에 달한 나머지 1997년 황장엽 망명 이후 최고위급으로 알려진 인민군 상장 박승원이 최근 망명이 확인되는 등 귀순 탈출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에 위에서 예를 든 하나 또는 둘 이상의 형태가 복합 동시 다발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사카 혈통 김정은과 조직지도부 마피아 김경옥, 조연준, 황병서의 결별, 장성택, 이영호, 김격식, 현영철, 변인선, 원혼(冤魂)의 복수, 김원홍, 조경철, 김영철, 최경성, 김양건의 반발, 최룡해, 오일정, 오세원 등 소련 극동군 한인정찰대 출신 빨치산가계가 살아 남기 위한 항거 또한 불가피할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최종 승자는 진(秦) 2세황제 호해(胡亥)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떡 주무르듯 하던 환관 조고(趙高)처럼 김정은을 꼭두각시로 만든 김경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김경옥 등 조직지도부 마피아 역시 문화혁명 후반기에서 모택동 사망 직후까지 4년여 간 중국천하를 주름잡던 강청.왕홍문.요문원.장춘교 4인방이 몰락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어쨌든 급변사태와 혼란 속에서 김정은이 끝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김정은이 루마니아의 차우세스쿠나 이라크 사담훗세인, 리비아 카다피의 뒤를 따를지, 발칸의 도살자 밀로세비치가 될지, 칠레의 아옌데, 이집트의 사다트나 인니의 수하르토 처럼 총격암살을 당할지 장성택 현영철 변인선이 당했던 것처럼 고사기관총으로 처형을 당하게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어느 날 아침,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에 총격 발생소식, 의문의 교통사고 소식이 들리거나 총참모부나 국방위원회 명의의 긴급성명이 나오고, 김정은 잠적 독살설, 사망설, 중태설, 망명설 등 신변이상이 유포되고 국경과 항만 봉쇄와 정규방송이 중단 되는 등 급변사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다만 우려하는 바는 북한 내 급변사태 발생 시 북 핵탄두 및 핵물질 통제, 주민의 대량이탈로 인한 혼란과 인명피해가 발생 등 인바 합리적 사고와 이성적 태도로 불필요한 혼란과 희생을 최소화 할 영웅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여기에서 최소한의 양심과 이성을 가진 북한 군부 및 당.정 엘리트들에게 김정은과 함께 총살대에 매달릴지, 반인권범죄자로 국제형사재판정(ICC)에 설지, 맞아죽고 굶어죽는 후방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궐지할지 현명한 선택을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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