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쇼 케이스(Showcase)인 북한 평양에 건설 중인 국제비행장 터미널2가 오는 7월 1일 준공식이 열린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새로 완성된 평양국제비행장(Pyongyang International Airport)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전용기를 타고 상공에서 국제비행장 전경을 내려다 본 후 터미널을 시찰하면서 “현재적 미적 감각과 민족적 특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잘 시공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비행장이 “선군(Military-First)시대의 이정표”라고도 했다.
준공 예정인 이 평양국제비행장의 규모는 기존의 비행장보다 약 6배 크기이다.
김정은은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약 24km떨어진 비행장에서 평양 중심부까지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지시도 했다.
이날 비행장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물론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박봉주 총리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012년 7월 기존의 비행장은 외국의 비행장과 비교해 너무 좁고 초라하다면서 새로운 평양국제비행장 건설을 지시한 지 3년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