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에서 23일 문 연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에서 23일 문 연다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06.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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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현장사무소, 이미 페이스북 등 SNS 계정 개설

▲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직접적인 인권 피해자인 탈북자, 북한 인권운동을 하는 민간단체 등이 가장 많은 한국을 최적의 입지로 보고 한국정부와 협상을 거쳐 이날 개소하게 됐다. ⓒ뉴스타운

 

북한 인권상황을 감시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오는 23일 서울 글로벌센터 빌딩에서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방송(VOA)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개소되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식에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해 북한 인권 문제가 단순히 북한 인권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현안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에 개소될 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 현장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난해 2월 발표했던 북한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 피해자 등과의 지속적 만남과 자료의 축적을 위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조직을 설치할 것으로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는 직접적인 인권 피해자인 탈북자, 북한 인권운동을 하는 민간단체 등이 가장 많은 한국을 최적의 입지로 보고 한국정부와 협상을 거쳐 이날 개소하게 됐다. 서울 현장사무소에는 5~6명의 직원 선발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인권사무소는 이미 페이스북 등 SNS 계정(https://www.facebook.com/UNrightsSeoul)을 개설했다.

유엔인권대표부는 전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의 모든 활동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자이드 대표는 23일 개소식을 마친 다음날인 24일 연세대학교에서 북한 인권 문제 등 포괄적 인권문제를 주제로 강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동안 북한은 유엔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 설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위협해 왔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서울 현장사무소가 미국의 각본에 따라 주권국가를 의도적으로 모해하기 위해 꾸며낸 불법기구라고 주장하면서, 서울에 사무소 문이 열리는 것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며 미국과 추종세력이 얼마나 그 대가가 참혹한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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