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외에서 암약하는 반국가 종북 단체 준동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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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해외에서 암약하는 반국가 종북 단체 준동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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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 간호사들 자유 대한민국 수호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때

▲ ⓒ뉴스타운
지난 1월 18일 평양신문과 로동신문은 북한사이트 “우리민족끼리(우민끼)”에 실린 김정은 장군의 노래를 소개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조선일보부터 시작하여 한국 언론들도 같은 내용으로 인용보도 또는 자체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보도했다.

종편에서도 그 노랫말을 올린 장본인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 북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대담을 나누기도 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신문 방송들은 김정은 집권 3년 만에 김정은에게도 김일성 및 김정일과 같은 ‘장군 찬양가’가 바쳐졌다는 보도라든가,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가 나온 계기로 3대 세습이 완성된 셈이다.”라고 단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노랫말은 미주 지역에서 북한과 교류하는 로길남 민족통신 대표 못지않게 유럽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독일동포가 썼다고 말했다.

이번 ‘우민끼’에 김정은 찬가를 올린 자는 국내에서 불법이적단체로 판결난 범민련 유럽본부 의장 리준식 이라는 자다. 리의 그간 행적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동포사회에 알려졌으며, 그의 불온사상은 이미 중병상태이다.

불법단체 범민련 유럽지부와 리준식 의장에 대한 행적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신문기사에서 재독동포라는 대명사가 나왔으니 말하지만, 재독동포는 미주국가나 아시아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인구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이다.

60년대부터 국가재건을 위하고 자신의 부모형제를 위하여 파독한 광부와 간호사는 모두 2만 여명이 되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임기 후 귀국했거나 제3국으로 떠났고, 남은 동포들이 개인적으로는 가정을 이루어 3세까지 현재 약 3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나아가 이들 1세들을 위주로 시대적 개인적 필요에 따라 해외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조국을 그리는 마음으로 한인회를 조직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학 활동단체나 국가 권익을 찾는 호국안보 활동을 하는 단체들도 있다.

이처럼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동포사회를 이루고 50여년을 서로 의지하며 동족의식으로 형제들처럼 지내왔기 때문에 이웃집에 밥그릇 수저가 몇 개 있다는 정도로 서로 내막을 잘 알고 지낸다.

그러나 어느 곳이던 사람이 사는 곳에는 오른쪽 길을 선택하기보다는 소수는 리준식 처럼 항상 왼쪽을 선택하며 순리를 외면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늘 자신들의 우월감을 표출하고 자신들의 행위에 관심을 끌기 위해 한국정치를 비판하며 서서히 자아도취 되어 반국가 행위를 일삼는다. 어느 사이 그들은 한국의 종북 집단이나 문제 정치세력의 노리개로 활동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독일에서 이미 60년대부터 반정부 반국가 활동을 해왔던 유학생들을 통해서도 살펴 볼 수 있다. 이들 유학생들은 유럽의 사회주의 이론에 물들어 있었으며, 자신들의 부모형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배반하는 반정부와 반국가활동을 한 역사적 기록이 있다.

그들의 반국가적 활동을 십분 이용한 북한 공작원의 매수에 걸려 장래가 촉망되는 인텔리 유학생들은 북한이 제공해 주는 공작금을 받아쓰며 북한을 왕래하였다.

결국 이 사실이 67년도에 유학생 임모씨의 자백에 의해 이른바 동백림 사건이 터졌다. 그 당시 중정은 사건 연루자는 국내외를 비롯 194명이며 이 가운데 107명을 입건 또는 구속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중앙정보부가 윤이상을 비롯 연루자들을 본국으로 연행하거나 인도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했다며 국제적 이슈가 되었다.

그 당시 정부가 주요 연루자들을 수사 결과 간첩이라 발표하였으나, 윤이상 등은 국제적 여론몰이를 등에 업고 자신들의 행위가 결코 간첩행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들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신들은 간첩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한국의 일부 언론들도 그들의 말을 인용하여 동백림 사건 연루자들은 간첩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동백림 사건 연루자들이 ‘극악무도한 간첩’이라는 누명은 벗었을지는 모르나 그들은 국가보안법을 어기면서까지 북한을 불법으로 왕래하며 난수표와 지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려 했던 범법자들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 진보좌파 매체들은 더 이상 동백림 사건을 외눈박이로 바라보지 말고 그 당시 유학생들의 실정법 위반사실을 올바로 지적함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체제 유지 및 발전을 위한 객관적인 기사를 써야 할 것이다.

그 당시 그와 비슷한 연령으로 독일 땅의 지하에서 외화를 벌기 위하여 생사를 넘나들며 석탄을 캔 광부들과 외국인의 병을 수발하던 간호사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부모형제를 위해 잘 살아 보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일을 하여 고국의 발전에 보탬을 했다.

반면 학생들은 어느 면으로나 가정이 넉넉하였기에 외국으로 유학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유학생들이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때로는 난수표를 보유하고 있었던 죄는 결코 감추어질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학생신분이었기 때문에 사리판단을 잘못하여 공작금을 받게 되었다는 낯간지러운 표현은 삼가 해야 한다. 비록 극악무도한 ‘간첩’이라는 죄목은 성립이 되지 않았지만, 그 시대 상황으로는 그들에게도 엄중한 법을 적용하는 것이 당연했다.

동백림 사건이 터진 후 사건 연루자들은 그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혈안이 되어 국내외에서 유신헌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질 무렵 독일을 거점으로 국내 좌파들과 공조하는 유럽조직이 만들었다.

당시 동백림 사건 연루자와 그를 추종하는 유학생, 반정부적 목회자와 광부 간호사 등 55명이 결집하여 1974년 3월 1일을 기해 소위 민주사회 건설협의회가 조직 되었다. 이 조직에는 당연 윤이상과 송두율도 명단에 올랐다.

명분상으로 유신을 반대하며 독재정치를 타도하고 민주주의 건설을 위한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주로 각 도시의 대학교 유학생 모임이나 동포사회 종교단체에 목회자의 신분으로 교인들을 상대로 포섭을 전개한 끝에 세를 늘려 나갔다. 또 한국에 국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독일의 공공장소에서 정부와 국가에 반하는 집회 및 시위를 강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재 공관이 주관하는 행사나 한인단체들의 모임에 나와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펴기에 주력했다. 그런가 하면 공관 안으로도 기습적으로 몰려가 정부를 비판하며 공관을 마비시켜가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펴나갔다.

이들 조직에 가담했던 일원들은 그 시대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마치 몸속에 기생충이 번지듯이 동포사회에 조직을 만들어 가며 대표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단체가 돌아가면서 번갈아 대표 자리를 바꿔 앉으면서 오늘 날까지도 암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 및 독일한인사회에 활동하는 조직체는 유럽 범민련, 재독협, 한민련, 한청련, 한민족유럽연대, 5.18 민중모임, 6.15 공동실천모임, 구유럽 민주노동당 등 10여개 조직이 있으며, 요즘 세월호 모임이 새로 생겼다.

이들의 행사 때는 한국에서 오는 진보좌파 언론 등이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재야인사 또는 종북 인사들이 참여하지만 늘 그 인물이 그 인물들이다.

민건의 활동은 어느 시기에 들어 재독동포사회에서도 점차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는 민주사회 건설 고수파와 친북파가 분열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건의 활동이 악화 되였으나 재독교민사회는 5.18을 기점으로 새로운 조직이 우후죽순 격으로 만들어 졌으나, 참여인사들의 면모를 보면 대부분 민건 활동 경력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위에서 언급된 유럽범민련 의장 리준식은 이들 민건 어류 조직들이 만들어진 후 70년 말에 들어온 마지막 파독광부 출신이다. 그가 의장이라고 하는 조직은 위에서 거론된 비슷비슷한 조직의 대표들이 들러리 서주고 그도 그들의 행사에 가서 자리를 메워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북한과 연계하며 김일성 일가를 찬양하였으며, 북한 매체나 그에 유사한 친북사이트 등에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의 詩를 주기적으로 게재하는 자로서 세습찬양과 김가 3대를 신처럼 받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주지역에서 종북 활동을 하는 민족통신 대표 로길남이 리준식을 상대로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김정일 사망 3주기 추모 글을 기고하기도 하였으며, 지난해 폐간 된 자주신보 등에 북한찬양 글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따라서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국상 영상을 보며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지난해 폐간된 자주민보에 성금을 보내며 폐간저지운동을 펴기도 했던 그는 인터뷰에서 북한 세습정치가 조국통일을 완성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북한의 공작 커넥션으로 북한에도 왕래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국방문이 허용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시절 소위 세계민주화 인사들을 상대로 고국방문의 기회를 임시 허용하여 그는 고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런 시기에 파독광부와 간호사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파독50주년을 기념하는 책자발간이 완료되어 오는 2월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동포역사 책자에는 과거 동백림 사건과 민건회 사건을 다룬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편집하는 편집자에 의해 한쪽으로 다소 치우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서 그 당시 독일사회에서 민주화운동을 표방하며 민건회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교민사회 대표인양 모두 나열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게 잘하는 일인지 감히 잡히질 않는다. 대부분의 교민들도 그 당시 참여했던 그 인물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데 굳이 50년 전의 사건을 한쪽 시각으로 공개하여 무엇을 얻으려는지 심히 우려스럽기만 하다.

리준식과 관련하여 지난 18일 국내 일간지 조선일보 등 각종 매체들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북한이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본격적인 김정은 체제를 가동시키기 위한 선전전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한 고위 탈북자는 “‘장군’의 노래, ‘원수’의 노래는 북한에서 하나뿐이다. 한 시대의 장군과 원수는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라면서 “김정일의 3년 상이 끝나고 김정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했음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탈북자는 “김정은의 이름이 명시된 노래인 것을 보면 앞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불러질 것”이라면서 “독일에 있는 교포가 해당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김정은을 칭송하고 있다는 것을 우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라건대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국가발전을 위하여 위와 같은 반국가적 이적단체들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법안을 만들어 해외에서 암약하는 이들의 준동을 막아야 할 것이다.

또한 동포사회도 지도자급 인사들이 솔선수범하여 반정부와 반국가를 선전 선동하는 무리들이 다시는 동포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국가정체성 확립노력에 기울려야 하며 이러한 노력의 출발점은 과거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바로 정리하여 후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끝으로 문제인물과 단체들이 해외에서 행사를 주최 할 때 참여하는 국내 인사들을 대상으로 법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50년 전 경제 살리기에 헌신했던 것처럼, 우리 3만여 재독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영원한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때이다.

글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회 회장 유상근(파독 광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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