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한인 재향군인회 북한인권 사진, 영상 전시회 개막식
독일한인 재향군인회 북한인권 사진, 영상 전시회 개막식
  • 김경학 기자
  • 승인 2014.03.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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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참혹한 인권유린 참상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개최

▲ 전시회장 전경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가 북한의 인권유린 참상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북한 인권사진, 영상전시회>가 지난 2월28일 에센소재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14시, 개막식은 유상근 향군회장, 김희택 총영사,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월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고창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김정자 재독한인간호협회부회장,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김원우 재독대한체육회장,김우영 재독베트남참전전우회장, 이완수 재독 고엽제전우회장 등이100여명의 축하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명수 향군 부회장의진행으로 개막테이프를 커팅과 함께 시작 되었다.

이어 국민의례가 있은 뒤, 유상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막식에 참석해 준 동포단체장 등 인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 회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 북한민주화 네트워크에서 제공받았다며 전시물들이 사진이라기보다는 북한의 참혹한 인권유린 현장에서 탈출한 탈북인들이 직접 경험했던 악몽 같았던 시간을 더듬어 가며 눈물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탈북인들과 중국접경지역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한 3편의 실질 영상도 계속 상영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북한에는 6개의 정치범 수용소에 20여 만명이 수감되어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반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그 동안 북한에서 자행되어 온 인권 탄압을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하고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등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 것과 유엔 감시 체재를 권고하는 최종보고서를 채택하였다고 알렸다.

아울러 이번 북한 인권사진 영상 전시회를 통해 독일인들과 독일동포들의 참여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북한인권 사진,영상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유상근 회장과 재향군인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유 회장은 지난 2010년 창립된 재향군인회 독일지회는 짧은 역사지만 재독한인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단체 중 하나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북한인권 사진,영상 전시회는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시정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유 회장은 연합회는 동포사회 화합을 중점과제로 알고 모두가 행복한 한인사회 건설에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동포들의 협조를 구했다.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장 김희택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북한이 독재체제유지를 위해 국제적 인권개선 요구를 묵살하면서 과오를 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재독동포사회가 자발적으로 북한인권 관련 사진, 영상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했다. 김 총영사는 최근 지각 있는 동포들과 도이치인들을 중심으로 도이칠란트에서 북한인권 단체 ‘레미제라블’이 결성된 것도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또한 인권은 지역과 정치성향 등에 상관없이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최고의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과거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이와 동시에 동. 서독 기본조약에 인권보호를 명시하고 공식석상에서 동독의 인권문제를 수차 제기했던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전시회가 동포사회 1세대는 물론 2, 3세 젊은 층 그리고 현지인들까지도 북한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과 홍보를 당부했다.

이어 김희택 총영사, 유제헌 회장, 고창원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은 유상근 회장의 안내로 처참한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 사진, 그림 등을 둘러보며 깊은 한숨과 함께 가슴 아파하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길 간절히 바랬다.

6.25 참전용사 김연숙 예비역 대위(여)는 전시된 북한의 인권유린 사진들을 보면서 “어렸을 때 이북에서 함께 살던 친지들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 도이칠란트지부장은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겨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전 세계가 함께 북한동포들의 인권을 옹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 테이프 컷팅
▲ 개회사 하는 도이칠란드 재향군인회 유상근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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