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세력 ‘홀대 불만’ 지지층 이탈 표면화
친박세력 ‘홀대 불만’ 지지층 이탈 표면화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13.11.23 15:3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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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친박들 소통부재 “고생한 사람 따로, 혜택 보는 사람 따로” 양산

▲ 박근혜 대통령
“오랫동안 고생해 온 동지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당 내외를 통틀어 섭섭한 심경을 표출하는 친박계 인사들의 불만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의 이탈까지 시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대선 승리 후 박 대통령이 인선 과정에서 가급적 친박계를 배제하면서 나타난 ‘역차별’이 오히려 친박계의 소통까지 철저하게 차단당하고 있다는 불만 표출이다.

수 십 년 동안, 또는 지난 대선 캠프에서 고생한 대가를 바래서가 아니라 새로운 조직과 새로운 인물들의 영입은 결국 새로운 세력을 형성함으로써 ‘충심’을 차단하는 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몇몇 친박계 인사들이 대선 승리 후 정부 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작금의 상황은 “고생한 사람 따로, 혜택 보는 사람 따로 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친박 인사들의 불만이다.

특히 정치 속성상 가급적 일정기간은 가까운 인사들을 배제하고픈 이유도 있겠지만, 요즈음 같은 국정 운영 체제에선 그럴 만한 공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친박계가 대선 승리에 기여한 만큼 어느 정도의 지분을 인정해줘야 함에도 아예 말조차 건넬 수 없다보니 결국 불만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박계 한 인사는 “새 정부 인선이 있을 때 마다 ‘친박계 소외’론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것은 인사실패가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도 친박계를 둘러보지 않는 것에 대한 섭섭함의 표출” 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친박을 배제한 인사가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 몰라도 적재적소에 기용할 인물이 있다면 배제할 이유가 없다”며 “친박계 소외가 현실화 되자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선거운동에 공을 들였던 친박 단체들의 불만까지 비등점을 향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지지층 이탈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탈원인도 답답한 국정운영과 인사실패, 그리고 지지층과 소통 부재로 꼽히고 있다. 적어도 충성을 맹세했던 사람들의 충언조차 전할 수 없는 소통부재가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물론 박 대통령이야 고생한 친박 모두를 가슴속에 두고 있지만, 누군가가 이들의 충언을 막거나 잘라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10여년 넘게 희생하며 각종 유혹과 이명박 정부의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한길로만 묵묵히 걸어 왔다는 한 원조친박 인사는 “현 박근혜 정부의 답답한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전에는 고인이 된 이춘상 보좌관을 통해 순수한 마음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소통해 왔는데, 이 보좌관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고 나서는 일체 소통이 끊어졌다”고 안타까움을 표출 했다.

그는 또 “적극적인 지지층과도 소통이 안 되는데 어떻게 국민들과 소통하고 반대하는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 하겠냐”며 불통을 반문 했다.

또 다른 인사는 “지금의 현 정국은 여야간 좌우간의 전투가 벌어져 피를 흘리고 있으며, 북한의 선전선동으로 남남갈등은 더더욱 사태가 악화 되어가고 있다”며 “이런 국가 비상시기에 청와대나 정부 새누리당 누구하나 나서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거나 싸우지도 못할 뿐더러 전투력은 고사하고 전략전술도 없다”며 한탄 했다.

그는 특히 “이런 문제의 양산은 결국 목숨 걸고 앞장서서 총탄을 맞으려는 장수가 없기 때문” 이라며 “친박계 인사들은 야당과 달리 누구의 도움도 없이 숱한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집합체” 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전반적인 국정운영 상항을 보면 결국 박 대통령을 만든 것은, 그동안 묵묵히 오랜 시간 국가를 위해 희생하며 뒤에서 외곽에서 솔선수범 해온 원조친박 인사들” 이라며 “이들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야당과, 또 종북 좌파와 싸워온 적극적인 지지층인 애국 논객, 애국 인터넷 언론, 친박단체 들의 덕이란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런 원인은 오랫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지 조직, 인터넷 신문, 뉴미디어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우려 온 故이춘상 보좌관이 하던 역할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춘상 보좌관이 ‘먼 훗날을 위해 조용히 돕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고 한 순수한 믿음이 정작 대선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전혀 다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한 후회도 섞여 있다.

헌신적으로 외곽에서 묵묵히 박근혜를 도운 사람들이지만 대통령취임식 때 초청장하나 받지 못했으며, 그동안 노고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조차 듣지 못했다는 섭섭함도 있다.

친박 인사들은 “무슨 보답을 받자고 도운 것은 아니지만 나라 돌아가는 꼴이 너무 화가 나서 이제는 도저히 못 참을 지경이 됐다”며 “소통 부재는 친박 홀대를 넘어서 생각조차 없는 형국을 만들고 있다”고 토로한다.

원조친박 인사로 이명박 정부로부터 정치보복을 당한 한 정치인은 “박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목숨 걸고 뛴 결과가 전과자라는 딱지가 돼 돌아 왔다”면서 “감사 인사는 물론 지금까지 명예회복을 위한 사면복권조차 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은 관심 밖의 사람이 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적극적인 지지층이 서서히 없어지고 반대로 종북 좌파세력들이 더더욱 날뛸 것인데 앞으로 이 문제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한번은 위기를 맞을 것인데 그때 누가 앞장서서 총탄을 맞을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걱정했다.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권 출범 후 몇 번의 리더십의 위기를 맞은 것도 소통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결국, 지난 1년 동안 번번이 일어난 일련의 잡음은 박 대통령의 지도력이 정부 안의 혼선조차 정리하지 못할 정도로 그 작용력이 급격히 약화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다. 이는 박 대통령의 ‘말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정권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현상은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예를 보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박 대통령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출한 사표, 혼외아들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우유부단한 행동, 양건 감사원장의 이임사에서 표출한 불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사퇴 과정 등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흠집을 낸 대표적 사건들이다.

대부분의 사건들이 충성심 부재에서 온 것임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친박 재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원조친박 인사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정치권 인사들은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항상 새로운 파벌이나 세력이 꾸려지게 돼 있다” 면서 “이런 문제를 간과하면 결국 충성을 한 세력과 손에 물 한방을 안 묻히고 권력의 중심에 선 세력과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또 “서청원 전 대표가 여의도로 다시 복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 이라며 “그도 한 때 피해자의 입장에 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런 불만 해소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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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mosesenc 2013-11-28 17:34:19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세력과 반대 급부를 바라고 정치를 한다면 애처로운 일 입니다.
대통령이 잘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후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정치인 ,여당 ,야당 ,모든 국민이
해야할 도리가 아닌가 ?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어쨋든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 가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원칙이 아닌가
우리모두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정치에 참여바랍니다.

예어자 2013-11-25 13:27:51
염려했던 사안이 드디어 터지는것같다.대통령이 혼자서 모든일을 할수없으며 동조세력은 점차 멀어져가고있다.이대로의 통치실력으로 국민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정치가 될수 있을까? 늦지않았다. 청와대 내부의 왈력세력을 배척하고 시류의 따라 마음을 움직이는 기회주의자 보다 충심을 다하는 자신의 지지세력과 소통하고 이들에게 국정참여 기회를 주어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것을 하루빨리 깨우치기를 기대한다.

쓴소리 2013-11-25 13:21:36
나라는 종북좌파와 야당은 끝없이 대통령 흔들기에 나서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방관자세이다. 이 모든사안은 대통령의 소통부재에서 오는 결과로 보인다.자신을 위해 목숨걸고 충성맹세한 부류를 배제한 시점에 과연 대통령 혼자 풀어갈 방법이 있다고 보는것인가 묻고싶다. 지금이라도 충성파를 결집하도록 대통령은 힘써야한다.이것이야말로 꼬여가는 정국을 풀어갈 해법이다.

쓴소리 2013-11-25 13:15:06
대통령은 과거 후보시절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국민과 지지자에 모든것을 보여줘야한다. 또한 본인 스스로 누구의 희생이 있었기에 정권창출하였는지 뒤돌아 봐야 할때이다..취임 1년이 다 되어도 정치는 국민의 기대와 달리 꼬여가고 있음이다.그런대도 신비주의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통을 단절한것은 오만으로 비쳐질수있다.

빨리해결해야 2013-11-23 21:27:32
이춘상 보좌관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청와대는 빨리 이춘상 보좌관을 대신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비서관으로 임영하여 지지층을 결집시켜야 합니다.
애국보수층과 친박모두를 아우르고 언론도 잘아는 정통친박인사 적극 추천합니다.
지금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 정말 위기입니다.
아직 종북좌파와 본격적인 싸움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지지층이 돌아서면 종북척결이고 민생이고 모두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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