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지진으로 일본 열도 가라 앉는다
잦은 지진으로 일본 열도 가라 앉는다
  • 최명삼 기자
  • 승인 2013.08.25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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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만년설이 녹고 심해 은갈치의 출현, 핏빛바다와 정어리의 떼죽음 지각변동 조짐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한 지진에 이어, 지난해 봄 진도 7.8의 지진이 일본 도호쿠를 강타했다. 지진은 후쿠시마 원전 대재앙으로까지 이어졌다.

지진과 원전폭발 이후 일본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집단공포도그 중 하나다. 3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는 열도에 3연동 대지진이 발생하리라는 공포가 일본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후지산 대분화가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집단 공포에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지진에 이어 지난번에 발생한 지진 이후 일본 전역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들도 일본 국민이 직면한 거대한 공포를 거들고 있다.

지난 6월 초, 핏빛 바다와 정어리 떼죽음, 8일 일본의 다수매체가 보도한 '지바현의 빛 해안의 현상' 기사도 그중 한 사례다.

지바현에 있는 오오하라시의 해안이 약 200t에 달하는 물고기 사체로 덮이는 충격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에 이어 정어리 사체가 해안으로 끊임없이 밀려와 작은 섬처럼 쌓인 상태로 매립지로 실어나르는 것도 한계가 있어 현재 통제 불능 상태라는 것이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도 핏빛바다와 정어리가 떼 죽음, 거대 해파리들의 떼죽음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 내지못하는 일본 정부는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이를 대재앙의 전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횄다.

지난 5월 말, 일본 동해안에 직경 2m 이상 크기에 무게 200kg의 거대 해파리의 출몰과 떼죽음, 일본 동부 해안과 근해에서 거대 해파리의 떼죽음과 함께 다수가 발견됐다.

해파리들은 해안가에 떼로 밀려와 죽음을 맞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엄청난 크기의 해파리를 본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중순에는 발광 해파리가 떼로 출현했고, 일본 혼슈 동부 해안가에 밀려온 야광 해파리떼를 본 현지 주민들은 발광하는 해파리가 한번도 밀려 온 적이 없었다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3월 하순에는 먼 바다에 있는 심해어 큐우리에소 수백 만 마리가 일본 동부 한 섬의 해안가에 약 5Km 거리에 걸쳐 심해 어인 큐우리에소 수백만 마리가 떼로 떠올랐다.

일본 히로시마대 생물학 교수 노츠대씨에 따르면 "심해 어가 이정도로 대량 해안으로 밀려 왔다는 것은 지진의 징조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노츠대 교수는 "큐우리에소가 밀려온 섬 인근에는 깊은 바다가 없기 때문에 먼 바다에서 온 것 같다"며 "이는 대지진의 조짐으로 후지산이 화산으로 대폭발 한다면 일본 열도의 한 부분이 침몰할 수 있다고 본다"는 추정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진으로 인한 지각변동이 일어 난다면 일본 열도 전체는 바다로 침몰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의 시마쵸 근해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그물에 수심 200~500m의 심해에 서식하는 '사케가시라(대형 은갈치)'라는 이름의 대형 심해 은갈치가 잡히기도 했다.

어부들은 가을에 잡히는 사케가시라는 '연어를 부르는 재수 좋은 물고기'로 여기지만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바닷가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지진어'로 불리우는 갈치다.

심해어의 연속 출현에 대해 어부들 사이에서 "무엇인가 일어난다", "지진이 온다"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현지 어부들은 평소 보기 드문 두 종류의 심해어가 거의 동시에 발견된 것은 '거대 지진의 징조'로 믿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1년 12월-3월 후지산 분화 징조로 일본의 한 네티즌이 후지산 만년설이 녹아가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 후지산 대분화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후지산 남면 사진을 내놓은바 있다.

 
2011년 1월 14일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사진 3장을 비교해 보면 후지산의 만년설이 녹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일본 지질 전문가들이 모여 실제 후지산 대분화가 임박 했음을 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산 아래에는 거대한 활성단층이 있어, 이 단층에 지진의 힘이 가해질 경우 후지산은 땅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분화하는 직하형 대분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도호쿠 대지진 전후 일본 곳곳에서는 지진 구름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 지진운(地震雲)은 예로부터 지진의 전조 현상으로 나타나는 이상 구름 현상으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전부터 인터넷을 달군 일도 있었다.

또한 일본은 지난해 여름부터 매미 울음이 사라졌다. 매미가 실종되자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방사능 때문이다", "대지진 전에 매미가 울지 않는다" 등 흉흉한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런 괴소문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1707년 호에지진, 1923년 관동대지진, 1995년 한신대지진 등 일본 열도에 대지진이 찾아올 때마다 매미가 울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상 조짐과 같이 대지진이 발생 한다면 일본 열도는 일순간의 침몰를 피할 수 없으며, 이로인한 대서양 지각에 영향을 준다면 아라비아반도에서의 유전 공동이 붕괴 되면서, 아라비아반도 함몰도 배제할 수 없는 대재앙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지질학계의 분석이다.

일본은 일년에 4미리씩 가라앉고 최근 자연 변화에 마음 놓을 수 없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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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ar 2014-06-02 19:28:46
이러다가 언젠가 일본이 사라질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마냥 좋아할게 아니라. 일본이 사라지면 생길 문제점과 상황을 생각해봐야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