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남서쪽 31㎞ 해역(북위 37.68, 동경 124.63)에서 18일 7시 2분쯤 규모 4.9 지진이 발생함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8일 7시 20분 부로 중대본부 비상 1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소방방재청의 지진피해예측시스템인 '지진재해대응시스템'상에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
동일 지역에서 총 5건(규모 2.2~ 4.9)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나 기상청 관계자에 의하면 지진발생시 나타나는 전진 또는 여진으로 파악되며 대규모 지진 징후로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 지진관측 사상 6번째로 큰 지진이고, 남한지역에서는 2004년 5월 경북 해역지진(5.2)이 가장 큰 규모이다.
한편 4월 21일 흑산도 인근 해역에서 동일 규모(4.9)로 발생하여 피해는 없었으며 지진관측이래 최대규모는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서부(의주-삭주- 귀성) 지역에 규모 5.3지진이 관측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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