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사고 후 처음 대규모 반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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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후 처음 대규모 반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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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발생 3개월 맞이 방사선 공포 여전

 
   
  ▲ 지난 5월 29일 도쿄. 반핵 시위 모습
 
 
 

지난 3월 11일 오후 미증유의 대지진, 쓰나미(지진해일)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3개월째인 11일 처음으로 대규모 반핵 시위가 벌어졌다.

에이피(AP) 통신은 11일 일본 도쿄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모여 사고 3개월째를 맞이해 세계 최악의 핵 재앙 중의 하나인 원전 사고를 돌이키며 반핵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사고 대처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 건물에서는 여전히 시간당 최대 100밀리 시버트라는 고농도 방사선량의 장소가 새로 밝혀졌다.

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운전원 2명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운전원 2명 모두 피폭량이 긴급시 피폭한도의 2배 이상에 달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일본은 현재 방사선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대지진, 쓰나미 및 원전 사고로 23,0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90,000명은 아직도 대피소에서 미래의 기약도 없이 실업자 신세로 지내고 있다. 일본정부는 당초 임시 가옥 52,000채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겨우 28,000채만 완성되는 등 부흥 계획 또한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또한 당시 지진으로 미야기 현, 이와테 현 및 후쿠시마 현에서 120,000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등 사회적 문제는 물론 정신적인 위험도도 높아가고 있어 핵 발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편, 11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재난으로 심하게 피해를 본 북부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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