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그는 "일본의 천황에 대해서는 지진도 못 막고, 쓰나미도 못 막으니 국왕이라고 해야 한다며, 하느님 앞에서 천황이라는 호칭이 겸손하지 못하다"고 발언 물의 ⓒ Newstown | ||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지난 12일 “일본 국민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자, 물질숭배 때문에 하나님이 경고한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처남인 김성광 강남교회 목사가 일본 대지진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또 물의를 빚고 있다.
김성광 목사는 일본의 지진의 원인이 “하느님을 믿지 않고 우상과 천황을 섬기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요것봐라”하는 마음으로 “일본을 흔들었다”고 발언을 해 공분을 일의키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주일 예배에서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는 '충성해야 성공한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는 중에 일본의 대지진을 언급하며 “일본이 보통 나라와 달리 세계에서 제일 교만하고, 우상과 귀신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지진을 통해) 일본이 체질 개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위키트리’가 17일 보도했다.
김성광 목사는 또 “일본이 교만한 까닭이 우상의 수가 800만이 넘고, 1억이 넘는 온 국민이 갖가지 우상에게 절하기 때문”이며 “일본의 천황에 대해서는 지진도 못 막고, 쓰나미도 못 막으니 국왕이라고 해야 한다며, 하느님 앞에서 천황이라는 호칭이 겸손하지 못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이전에도 일본이 지진이 많은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천황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3월 11일 금요예배에서도 “일본에 재난이 많은데 그 이유는 죄 때문이고, 죄가 많은 이유는 천황 때문이며, 그래서 하느님이 '요것 봐라!'라는 마음으로 일본을 치고 흔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 그는 “일본이 대한민국을 감싸고 있다. 일본에 감사하라. (하느님께서) 말세에 쓰나미가 날 것을 아시고, 일본을 두어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호하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제히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개신교 목사의 부적절한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모 포털의 Ichqq@Y라는 누리꾼은 “이 나라 일부 목사들의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 지들이 하나님인가? 어떻게 인간이 알 수 없는 천재지변에 대해서 함부로 입을 놀릴 수 있단 말인가? 그럼 암 걸리고 교통사고 당하는 사람들은 모두 신에게 벌 받은 사람들이냐?”고 묻는가 하면, y나4511님은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도 찾으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그 많은 피해자 중에는 신도가 한사람도 없다는 말씀입니까 ?.....그곳에 있는 신도를 한 마리의 양으로 안 보신다는 뜻인데......”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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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이나 처남놈이나.... 하긴...... 욕을 왕창해주고 싶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