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뭐 이런 일도 있나요?' 자신도 놀라
싸이 '뭐 이런 일도 있나요?' 자신도 놀라
  • 외신팀
  • 승인 2012.09.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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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인데 웃겨서 성공한 게 웃겨’

 
미국 등 해외에서 대대적인 열풍을 몰고 다니는 가수 ‘PSY(싸이)’가 25일 TV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미국에서 25일 새벽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싶어요”라고 말하는 등 자신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빌보드 차트 1위요? 한국어 곡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 마치 영화 ‘트루먼 쇼’나 몰래 카메라 같아요.”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본명 박재상·35)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각종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는 자신의 상황이 비현실적인 듯 말했다.

싸이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가수인데 웃겨서 성공한 게 웃기지만, 웃겨서 잘 된 것 같다. 심각하지 않아 신선하다는 말도 들었다. 난 태생이 B급인데 그런 걸 만들 때 소스라치게 좋다. 해외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내가 ‘오스틴 파워’(영화 '오스틴 파워' 주인공), 리틀 싸이로 나온 어린이가 미니미 같다고 한다. 나보다 뮤직비디오가 더 유명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7월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에 유튜브, 빌보드, 아이튠즈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이다.

싸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댄스 뮤직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6일 오전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 7천800만 건을 넘는 세계적 히트곡으로 미국 , NBC TV, CNN TV, 타임, 포브스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이 다루는 등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과거 최고인 11위를 기록했다.

비디오는 말에 탄 것 같은 익살스러운 댄스가 특징. 싸이는 히트 이유에 대해 “(비디오가)웃겨서 시작된 일 같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데뷔해 “콘서트를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싸이를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선전하는 홍보 대사로 하면 어떨까 하는 소리도 있지만, 싸이는 “공식요청은 오지 않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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