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 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반(反)재벌적 정책을 펴겠다는 주장을 공표했으나, 그 이후 드러난 것은 그가 과거에 재벌2세들과 함께 ‘(V)브이-소사이어티’라는 재벌친목단체를 만들고, 그 회원으로 활동했고, 분식회계로 구속 중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구명운동을 벌였으며, 재벌의 은행업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인터넷 전용은행’ 설립에도 참여했던 전혀 의외의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 외에도 그가 국민은행의 사외이사로 근무할 때 ‘안철수연구소’가 참여한 컨소시움이 국민은행이 주관하는 로또 사업에도 입찰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로 인하여 또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안철수 교수는 2001년 3월 국민은행(前주택은행)의 사외 이사로 임명됐다. 국민은행은 당시 온라인복권 위탁사업 운영기관으로, 2000년부터 사업자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안철수연구소’가 참여한 ‘KLS 컨소시엄’이 국민은행이 주관하는 로또복권 사업에 입찰했다.
당시 입찰 경쟁자들은 안 교수가 국민은행 사외 이사인 점을 문제 삼았고, 그는 2002년 1월에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안 교수가 사퇴한 지 9일 만에 국민은행은 ‘KLS 컨소시엄’을 복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안 교수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03년 3월 다시 국민은행 사외 이사직에 복귀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당시 ‘KLS 컨소시엄’이 로또사업을 수주하도록 안 교수가 모종의 역할을 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공인은 과거 행적에 의해서 평가받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면 안 교수도 과거의 업적과 행적으로 국민의 인기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 논리이다. 그리고 과거의 비리나 좋지 않은 행실로 인해 공직을 박탈당하는 사례도 많다.
안 교수의 과거행적은 그동안 어두운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제 검증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과거 행적들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할 정도로 추악하기 그지없다. 지금까지 그가 책과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가식적이며 가공된 것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는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추한 모습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왔다. 이제는 정말 맑은 정치를 통해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시대적 사명이다.
그런데 양두구육의 정체성을 가진 한 인물이 시대의 아이콘 인냥 행세하며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그가 국민들을 우습게 본 것이다. 지금껏 국민들은 그의 가식적 이미지에 속아 이 시대의 구원자 인냥 그에게 환호 했다. 그러나 검증이 시작되면서 그와 관련된 추악한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국민들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 때이다.
필자는 ‘안철수 대국민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면서 그가 거짓말에 능숙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을 일삼는 인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물이기에 그의 정체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기 위한 ‘안철수 대국민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기사작성의 의미를 넘어 필자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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