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 李.盧 대세장악 총력전, IJP-정몽준 유세관심
스크롤 이동 상태바
(D-13) 李.盧 대세장악 총력전, IJP-정몽준 유세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한나라 부동표 공략 총력전 (종합2보)

<부동표 공략 총력전>-한나라(종합 2보)

(서울.대구=연합뉴스) 안수훈 김범현기자 =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6일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균형 발전을 약속한 뒤 취약지인 호남을 공략한 데 이어 제주와 대구로 표밭다지기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전북 익산역과 광주공원 유세에서 "호남은 아픈 역사의 굴곡을 넘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시대를 만들었으나 5년이 지난 지금 뭘 가져왔으며, 광주와 호남이 나아진 게 뭐가 있느냐"며 "지난 5년은 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한 실패한 5년"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를 주장했다.

그는 "현 정권의 기본틀에서 후계자를 내고 다음 5년을 이끌게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며 "현 정권이 뒷받침하는 사람이 더 해야 한다는 집념을 버려야 한다"고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또 "대통령이 미는 노 후보가 이 지역에서 92%를, 내가 1.8%의 지지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해서 어떻게 화합의 시대를 여느냐"면서 "민주당 후보가 더 나은 시대, 안정적이고 합리적이고 화합의 시대를 열 수 있다면 후보의 지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 후보를 겨냥, "미숙하고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며 "과거의 경력이 어떻든, 어떤 지역 출신이든, 정치적으로 어떤 일을 해왔든 안정적이고 원숙한 지도자가 나올 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여중생 사망사고와 관련, "국익과 국민 안전을 위해 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당당히 얘기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한 이 후보는 '갈등을 넘어 화합의 시대로'라는 글귀를 방명록에 남겼으며, 지난 2000년 5월 자신이 기념식수한 나무를 보며 "이처럼 민주주의의 꽃은 어려운 토양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피고, 그런 민주주의가 뿌리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주로 날아가 상공회의소와 서귀포 감귤유통센터를 방문, 국제자유도시로의 육성 등 지역공약을 밝힌 뒤 저녁엔 다시 대구로 이동, 평화시장에서 심야유세를 갖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이 후보는 평화시장내 '닭똥집 골목'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주 손님층인 20대 유권자들과 악수했으며, 대구 시민들은 박수와 함께 간간이 '이회창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생일을 맞은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장미꽃 한송이와 동전모양 쵸콜릿을 선물하고 직접 생일 축하곡을 불러주는 등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으며, 젊은이들이 건네는 소주 등을 사양하지 않고 마셨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반응에 고무된 듯 유세차에 올라 "너무 반갑고 너무 좋다. 마음이 들끓고 가슴으로부터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항상 젊고 힘차게'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후보는 7일 상경, 대학로 등에서 유세한 뒤 저녁엔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반미 촛불시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끝) 2002/12/06 23:38

<부동표 공략 총력전>-민주(종합 2보)

(부산=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6일 이틀째 부산에 머물며 '고향 표심' 잡기에 매진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을 방문, "삼성차를 매각할 때 헐값 국부유출 등 논란이 많았지만 나는 '1원에 팔자'고 제안, 청와대에 페이퍼를 내고 시민단체와 함께 노력하기도 했다"며 삼성차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노 후보는 "내가 기업을 이해못할 것이란 말을 많이 듣는데 앞으로 한국에서 기업인이 장애와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를 합리화하고 규제와 간섭을 줄이겠다"며 "기업의 준조세와 말못하는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 후보는 이어 경남 양산의 효암고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과 '희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관심을 가지면 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갈등이 극복된다"며 "희망이 밑천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양산 시외버스터미널 유세에서 "노무현은 당이 마음에 안든다고들 하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은 '노무현 당'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뜯어고칠 것이고 잘 안고쳐지면 싹 쓸어버리고 다시 짓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오후에는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 자신에 대한 TV 찬조연설 연사였던 이일순(李日淳.58.자갈치시장 상인)씨를 만났다.

노 후보는 이씨에게 "부산에서 그렇게 해준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라며 "아구 보다 더 맛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씨는 "지역감정을 타파해달라"며 노 후보를 업었고 노 후보도 이씨를 업어 상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부산 자갈치 시장 유세에서 노 후보는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 임기 5년간 국정의 동반자로서 공동책임을 지고 국정을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정 대표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 대표와 내가 정책에서 다른 점이 많이 있지만, 어떤 정책보다 정치개혁이 중요한 만큼 둘이 손잡고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선거와 정책에서의 공조를 강조했다.

노 후보는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지부후원회에 참석, "아직 안 뒤집어졌다. 경남은 아직 깜깜하단다"며 "'내가 잘 안돼도 누가 망하는 꼴을 꼭 봐야겠다'는 것은 이제 안된다. 이런 생각하는 이웃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후원회에는 '희망돼지' 8천여개가 즉석에서 모아져 노 후보에게 전달됐고 전날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이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는 두툼한 흰색 편지봉투를 내보이며 "이름을 보니 무슨 무슨 주식회사라고 씌어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기업하기 어려운 게 아니라 페어플레이하는 건강한 기업은 더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날 밤 3년전 경기도중 쓰러져 투병생활중인 임수혁 롯데 야구선수를 돕기위해 부산대 앞 모식당에서 열린 행사에 들러 가족과 동료선수들을 격려했다. (끝) 2002/12/06 22:32

李.盧 대세장악 총력전(종합)
D-13 IJP-정몽준 유세관심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고형규기자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6일 대선을 13일 앞두고 선거전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고 보고 초.중반 판세와 상황을 재검토, 대세 장악을 위한 승부수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20% 안팎이 부동층인 점을 감안, 이들의 지지를 유도해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과 PK, 충청권 등 전략지역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지지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판단, '노풍(盧風)' 진화를 위해 최병렬(崔秉烈) 선대위공동의장,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대선기획팀에 긴급 투입하는 등 대선전략 수정을 꾀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지지세 다지기를 위해 부산.울산을 교두보로 영남권 공략을 가속화하고 충청.수도권에서 '세대교체론'과 '구태정치 청산론' 등을 내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낸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특히 내주초 대세 흐름을 장악하기 위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이인제(李仁濟) 총재권한대행과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를 각각 유세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어서 이들의 대리전이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과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사과 등을 요구하고 지방발전을 위한 '5대비전'을 제시한 뒤 광주와 제주, 대구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광주 유세에서 "대통령이 미는 노 후보가 이 지역에서 92%를, 내가 1.8%의 지지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해서 어떻게 화합의 시대를 여느냐"며 "현 정권이 뒷받침하는 사람이 더 해야 한다는 집념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무현 후보는 이틀째 부산.경남 공략에서 자신이 매각협상을 중재했던 '르노-삼성차'를 방문한 데 이어 경남 양산 효암고를 찾아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양산 시외버스터미널과 남부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

노 후보는 "'노무현은 당이 마음에 안든다'고들 하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은 '노무현당'이 되는 것"이라며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와 임기 5년간 국정동반자로서 공동책임을 지고 국정을 확실히 개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전북 전주와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기 이천, 강원 원주 등을 순회하며 "부패 원조당과 부패 신장개업당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는 서울과 경기에서, 무소속 장세동 (張世東) 후보는 경기와 대전.충남에서 각각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 2002/12/06 16: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