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 ⓒ Reuters^^^ |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의 최근 악화된 식량사정에 깊이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국의회를 방문해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 한국 정부가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기문 총장은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달 발표한 북한 식량 현황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 최근 북한 식량사정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반 총장은 보고서에 언급된 대로 북한의 영유아들에 대한 영양지원이 절실하다면서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지원 재개를 결정한 한국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지난해 한반도에서의 천안함 피폭, 연평도 포격 등 남북관계가 상당한 긴장관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영유아 지원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 총장은 궁극적인 결정은 한국 정부가 하게 되는데 이는 북한 핵문제라든가 지난해의 북한 도발 사태들 때문에 분위기가 유리하지만은 않은 것을 잘 안다면서, 하지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전 세계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의 주도로 작성된 ‘긴급 북한식량조사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북한 주민610만 명이 최근 심각한 식량 부족 위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WFP는 이들을 위한 43만 톤 규모의 외부 식량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아동기금(UNICEF)은 지난 2월10일부터 한 달 동안 북한의 9개도, 40개 시와 군의 식량 수급 상황을 직접 조사한 결과, 북부와 동부 지역의 식량부족 상태가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그 보고서는 북한의 양강도와 함경남북도, 강원도, 자강도 등 5개 도의 약 400만 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분류하고,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의 약 200만 명과 그 외 지역의 10만 명을 포함해 610만 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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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하루에도 30여명씩 자살하는 자국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면서 왠 헛소리~~
역대 유엔사무총장중 가장 존경 못받고 인기없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