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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농성 중인 김 위원장 ⓒ 부산민노총 ^^^ | ||
지난 6월 11일 임단협 협상 결렬로 40m의 대형 크레인에 올라가 130여일째 홀로 고공 농성을 벌여오던 한진중공업 김주익(41) 노조위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로프에 목이 매인 채 동료 노조원에 의해 발견된 김 위원장의 시신은 17일 오전 8시40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부산공장 내 크레인과 운전실 사이 계단 난간에서 발견됐다.
동료 노조원들의 말에 의하면 "매일 오전 6시30분쯤 식사를 위해 크레인 기계실 앞에 모습을 드러내던 김 위원장이 보이지 않아 크레인으로 올라갔다가 숨져 있는 김 위원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16일 밤 11시쯤 노조 대의원과 전화통화에서 "노조원들이 고생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투쟁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전날 이미 자살을 결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자살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이하 부산민노총)는 '한진재벌의 악랄한 노동탄압이 김 위원장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이날 오전 중에 민주노총 소속 모든 노조 간부들에게 한진중공업으로 집결토록 비상 연락했다.
부산민노총은 또 "재벌이 손배가압류 등 가혹한 노동탄압으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없도록 이번 기회에 분명히 재벌과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력투쟁을 선언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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