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한 선착장이 주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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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선착장이 주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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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회면 강계리의 선착장을 찾아서

^^^▲ 있으나마나 한 선착장
ⓒ 박효성^^^

"있으나마나 해요. 아직 우리는 한 번도 이곳을 사용해 보지 않았어요. 차라리 없으면 좋겠어요. 그 돈으로 마을 샘(식수)이나 파주지..."

주민들이 임회면 강계마을 앞의 선착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사업비 8천여 만원을 들여 완공해 놓은 선착장이 무용지물이라는 것.

기자가 직접 살펴본 1주일 동안 선착장을 이용하는 선박은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숫자였다. 이도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 식사하러 왔을 때뿐이었다. 수산물을 운반하거나 선박을 정박하는 경우는 없었다.

야간에도 사정은 마찬기지다. 이곳 선착장을 이용하는 선박은 전혀 없었다. 1km 남짓 떨어진 해안 가에 배를 정박하는 일이 예사였다. 수심이 낮아 배를 이곳에 정박할 수 없다는 게 현지주민들의 볼멘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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