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 해리티지재단 티시트연구원이 '중국의 난제(China's Korean Conundrum)'라는 기고에서 한반도 통일후의 중국과의 영토적인 분쟁가능성을 진단해 이번 보도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 크다 하겠다.
이 기고에서 중국은 향후 남북한이 통일되는 것을 매우 긴장하고 있으며 통일된 한반도가 자기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통일한국이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기술과 중공업시설을 갖춘 동아시아의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연방제를 준비하는 중국으로서는 향후 춘추전국시대(연방시대)가 다가 올 경우 통일한국이 백두산의 영유권 주장과 동북3성의 경계를 장악할지 몰라 경계(警戒)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런 일련의 한반도 변화를 예측한 중국은 오래전부터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연변조선족 자치주에 대한 교육은 물론 500억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유적들의 정비를 서두르는 등 장래 통일한국과의 영토분쟁에 대비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발상지인 백두산의 일부가 중국의 영토가 된 지 오래이고 자긍심과 용맹한 기개를 간직하고 있는 고구려 역사마져도 중국에 의해 왜곡되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분단의 역사가 반세기를 넘었어도 또다시 주변열강의 간섭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전쟁 가능성까지도 배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통일한국의 미래가 언제 펼쳐 지런지 예측블허의 상태이다.
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념과 정권적 대립이 첨예한 남북의 현실에서 우리가 먼 훗날 현명한 선조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려면 오늘의 주변상황을 깊히 새겨 함께 대처해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잃는 우(遇)를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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