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주민들 농업기반공사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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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주민들 농업기반공사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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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토사업 한 밭에 웬 바윗돌?"

^^^▲ 객토사업을 마친 농지일까? 석산개발 현장일까?^^^

진도군 농업기반공사(이하 기반공사)가 현지 주민들로부터 분개를 사고 있다. 배수 펌프장을 지어 보다 좋은 농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실시한 의신면 명금지구 객토 사업 현장의 일부 지역에서 바위에 가까운 돌이 나온 데 따른 것.

진도군 주민들은 직경 30cm, 길이 50~60cm의 동덩이들 때문에 경운(로타리, 갈아엎기) 작업시 농기계의 파손이 속출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기반공사는 그저 안일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실제로 경운 작업을 하다 농기계(300만원 상당)가 파손돼 교체하거나 인근 주민들을 동원해 잔돌을 줍는 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이 이럼에도 기반공사는 모든 책임을 회피하면서 원청(공사현장) 회사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책임 전가야 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감독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데도 말이다.

이렇듯 눈 가리림으로 공사를 진행, 완료하고 있는 외지의 건설업체와 이를 묵인하고 있는 진도군 농업기반공사는 농민들로부터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 가뜩이나 DDA협상으로 고통받은 농민들이 또다시 공기업과 건설회사로터 아픔을 겪고 있다.

^^^▲ 바쁜 가을, 돌 줍는 여인들
ⓒ 박효상^^^

^^^▲ 농지 가운데의 바윗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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