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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탐방로(걷는 길) 정책과 문화 심포지엄^^^ | ||
주요 길의 보전과 복원 △탐방로 사업에 대한 각종 연구와 조사 △탐방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건전한 걷기 문화 창달 등의 목적으로 지난 8월 4에 창립한 (사)한국의 길과 문화(대표이사 김주영, 소설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는『2010 탐방로 정책 및 문화 심포지엄』이 11월 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새로운 도보여행의 시대와 탐방로 사업 개선 방향 모색"(부제: 걷는 길(trail)사업, 이대로 좋은가?)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탐방로 사업 관련 3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탐방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최근 몇 년 사이 탐방로 조성 붐을 타고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탐방로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탐방로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해 분야별로 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지리산둘레길이나 북한산둘레길 등에서 보듯이, 애초 조성 목적과 달리 이용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 및 마을 공동체에 심각할 정도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걷기 문화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된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백년 천년 후에도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자 한다는 주제로 발표한다. 트레일을 내겠다는 발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길을 내는 이와 걷는 이, 길 위에 사는 모든 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걷기 좋은 길과 길 위에 사는 사람들, 길을 걷는 사람들이 가꾸고 만드는 도보여행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올바른 도보여행 문화를 정착은 길을 둘러싼 세 주체의 조화와 공감대, 상호노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홍성운(사무관)은 탐방로 조성 및 이용․관리 방안으로 문화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탐방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다양한 탐방로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와 파트너십이 중요함을 언급하고 길의 기능적, 문화적, 관광적 측면에서의 정책방향도 제시한다.
또한 길 조성과정에서 도보길의 역사성 등 가치조명 부족, 도보 길의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통과시 연계 어려움, 개발주체가 종합계획의 형태가 아닌 부분계획으로 추진됨으로 인해 접근성과 이용효율성 저하, 정부부처간 경쟁적 추진, 개발지역의 탐방로 전문인력 및 민관 협력체계 부족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한다. 이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걷는 길 사업의 통합적 조성 및 관리 방안, 인증절차 도입을 통해 국가 급 탐방로 도입, 탐방로에 대한 명확한 개념화와 사업의 제도화를 위한 법제화 방안 등을 논의 쟁점으로 제안한다.
환경부 김영욱(사무관)은 국가생태탐방로의 개념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도보중심의 길이라고 정의한다. 환경부의 탐방로 조성방향은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철새도래지 등 중요 생태탐방자원을 5대강과 옛길 등을 네트워크화하여 국민들이 쉽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길 위주로 만들며. 향후 2012년까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1000km조성을 완료하고 전국단위의 탐방로 노선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생태관광 30선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전국단위 연결을 위한 1,500km조성 목표도 밝힌다.
산림청의 숲길정책담당 이상인(사무관)은 탐방로 사업과 관련한 숲길 정책의 추진배경에는 다양한 자연체험형 휴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미 선진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숲길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들고 있다. 숲길을 새로운 녹색성장 공간으로 국가전략화를 노리고 있다.
이에 지리산 둘레길을 시범구간으로 선정, 개통 했고 이후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방문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의 증가로 민박, 농산물 판매로 지역의 소득이 증대되는 경제적 효과까지 얻고 있다. 그러나 법제화 미비에 따른 노선선정 갈등과 농작물 절취, 쓰레기 투기, 숲길 훼손, 무단주차 등 주변 마을의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도 지적한다. 또 숲길 조성에만 사업비가 반영이 되는 반명 유지, 관리에 미비한 점, 걷는 길에 대한 부처 간의 중복투자의 오해가 발생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탐방로 기획자로 잘 알려진 윤정준씨는 탐방로 조성 사업의 명암을 진단하고 있다. 현재 열풍인 걷기사업이 최근 몇 년간 유행처럼 퍼져 가면서 갖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 단위에서 국가탐방로(national trail) 제도를 도입하여 부처별로 각각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의 연계를 통해 국가대표 급 탐방로를 발굴 조성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탐방로가 지역의 산업(숙박, 식당, 대중교통, 농산물 판매 등)과 연계되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세계적인 탐방로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일방적 계획에 의해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에 의해 사업이 이뤄졌다.
제도와 예산은 중앙 단위에서 마련하되,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서는 NPO 같은 비영리 민간기구를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이라도 현재까지 나타난 여러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긍정적인 의미에서 출발한 탐방로 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걷는 길 사업과 관련하여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시민단체, 도보여행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부처별로 각기 진행되고 있는 탐방로 정책 및 도보 여행 문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탐방로 사업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는 이후에도 연속 기획을 통해 길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쟁점을 발굴해 최근 일고 있는 탐방로 관련 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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