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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현지 제7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회장 김종열) 집행부^^^ | ||
멕시코의 휴양도시 칸쿤에서 열렸던 WTO는 아무런 소득 없이 농민 지도자 이경해(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2대 회장)씨가 자결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결국 세계 농민들의 원성과 함께 시작되었던 모임은 아무런 결론도 없이 끝났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는커녕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과 소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들의 배설물과 이로 인한 연구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가축방귀세'라는 추가 세금을 내야 할 뉴질랜드 농민들은 이래저래 우울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뉴질랜드는 질 좋은 양고기 및 쇠고기를 미국 및 유럽에 판매해야 하는 전통적인 농업국인데 미국은 요런 핑계, 저런 핑계로 뉴질랜드의 질 좋은 양고기 수입을 제한하며 자국 농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한다.
뉴질랜드의 2002년 통계에 의하면 대략 가축의 수는 약 5천400만 마리 정도이며 인구가 대략 400만 이니 국민 1인당 대략 13마리 이상의 가축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낙농 유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해야 한다.
양고기, 소고기를 부지런히 팔아야 한국의 질 좋은 원단이나 플라스틱의 원료인 레진 등, 중국의 값싼 공산품 등을 수입해 오는데 이래저래 농산물의 수출은 자꾸 힘들어지고, 해외의 공산품 가격은 자꾸 올라만 가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의회에서 가장 보수적이며 우익에 속하는 ACT 당의 당수 리차드 프레블이 노동당 당수이며 수상인 헬렌 클락에게 포문을 연다.
우리 뉴질랜드 같이 남태평양의 쬐끄만 나라가 미국 같이 거대한 나라와 사이 좋게 지내지 못하면 결국 아쉬운 것은 우리 같이 작은 나라이지 미국이 아니다. (중략)
오래 전에(1984년) 우리의 비핵지대 선언으로 미국의 핵연료를 사용하거나 핵을 탑재한 어떠한 항공기, 선박 또는 잠수함 등의 입항 금지를 선언한 이래 호주, 뉴질랜드, 미국의 상호방위조약(ANZUS) 이 실질적으로 깨지고 사문화 된 이래 우리는 항상 미국으로 부터 미운 오리 새끼의 대접을 받아 왔다.
지금도 호주는 자유무역을 미국과 추진중이며 항상 미국과의 무역에서 최우선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이제 우리도 명분보다 실질적인 이득을 추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노동당 연립 정부를 연임해서 끌고 가는 여장부 헬렌 클락 수상은 단호하다. 우리는 19년 동안 뉴질랜드를 어떠한 핵으로 부터 오염되지 않게 우리나라를 깨끗하게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후손들에게 오염되지 아니한 조국을 물려 주어야 한다.
만약 우리의 비핵지대 선언으로 인해서 우리가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는다 해도 우리는 자유 세계 선진국의 일원으로 항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지금도 유엔의 일원으로 항상 아프간, 이라크, 솔로몬등등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비핵지대의 포기는 재론의 가치가 없으며, 뉴질랜드를 핵오염으로 부터 지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의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경제상황에 대하여 부정적인 예견을 하며 수많은 이민자들이 뉴질랜드의 경제정책, 국가경영, 이민정책 등에 대해 비판을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헬렌 클락 수상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어느 누구도 현재의 헬렌 클락 수상을 능가하는 지도력을 보일 수 있는 정치 지도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아무도 없다.
정말 훌륭한 국가의 지도자는 현재의 단기적인 경제상황 혹은 현재 자신의 인기도와 상관없이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먼 미래의 후손들 까지 걱정하며 국가를 이끌어 가는 것 같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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