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정체성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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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정체성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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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과 민주화도 당당히 외쳐야 한다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는 한통련 등 반체제 인사들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청으로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했고 독일의 송두율 교수의 사법처리 문제로 여론이 분분한 것 같다.

냉정적 상황이 많이 변화되어 이들에 대한 관대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일응 이해하고 관용의 미덕을 발휘할 수도 있겠으나 이를 주관한 단체의 활동이 너무 편향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냉전과 군사정권, 분단상황에서의 고통을 승화하고 포용하는 민주화의 외침과 활동이라면 이로 인해 불이익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는 물론,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은 분명히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분들로 남북분단의 희생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국내는 말할 것도 없이 북한정권에 이렇다 할 말 한 마디 못하는 그들의 활동이 올바른 민주화운동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민족의 민주화운동이라면 바른 시각과 편향되지 않은 의식을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이며,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당당히 인권과 민주화를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바른 민주화운동이고 그들이 가져야 하는 정체성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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