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TV토론 1회 허용
한나라 "TV토론 허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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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TV토론 1회 허용
한나라 "TV토론 허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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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1 선관위 재심의 요구, 민주 "국민 알권리 제약" 유감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8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 토론과 관련, 방송사가 1회에 한해 정당주최 TV토론을 중계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유권해석을 내리고 방송사가 주관해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단일화 토론에 참여하지 못한 여타 후보가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한나라당, KBS, MBC 등의 단일화 TV토론에 대한 질의에 대해 "방송사 고유의 취재.보도 기능과 선거보도의 공정성을 고려할 때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은 중계방송의 형식으로 1회에 한해 방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이날 결정은 방송사 주관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금지하되, 정당이나 제3의 기관이 주최하는 토론회를 방송사가 녹화 또는 생중계할 수 있는 기회는 1회에 한해 허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선관위는 후보단일화에 관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취재.보도하는 것은 방송사의 자율에 속하는 사항이라고 밝혀 토론의 내용을 요약 편집해 뉴스보도 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선관위는 또 "1회를 초과해 TV토론을 하는 경우 합리적 기준에 의해 선정된 다른 입후보에게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여타 후보가 참여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은 사실상 1회만 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열(金弧烈) 선거관리실장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방송사의 취재.보도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선거보도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1회만 허용키로 했다"며 "단일화토론 중계 기회가 1회로 제한된다는 것이며, 방송사별 1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끝) 2002/11/18 16:20

한나라 "TV토론 허용 유감"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8일 중앙선관위의 후보단일화 TV토론 1회 방송 허용 결정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법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방송사 주관토론은 형평성 문제로 불허, 불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당주최 TV토론은 허용, 불법임을 알면서도 눈감아주려는 '이중결정', '기형적 결정'을 내렸다"면서 "내일 TV토론 위규여부를 논의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며 방송사 역시 상식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 2002/11/18 16:53

통합21 선관위 재심의 요구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 국민통합 21은 18일 중앙선관위의 후보단일화 TV토론에 대한 유권해석과 관련, "조직동원이나 돈 선거가 가능한 현재 풍토에서 이같은 결정은 낡은 정치를 답습하게 하고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정치질서의 정착을 바라는 국민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지나치게 제한적인 법해석이므로 재심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행(金 杏)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또 "선거공영제와 정치개혁이 한나라당에 의해 저지.무산되고 있는 현실을 방조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후보단일화라는 중대한 정치적 판단을 위해 국민의 알권리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방향에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끝) 2002/11/18 16:20

민주 "국민 알권리 제약"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8일 후보단일화 TV토론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과 관련, "언론기관의 보도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극도로 제약하는 잘못된 것"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가 투명하고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미디어선거를 크게 활성화하고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하는 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냈던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한다"며 "TV토론을 함께 하자고 하면 거부하고, 다른 후보끼리 하는 것은 싫다고 하는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심술에 선관위가 굴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 2002/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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