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알리미' 올해 정보 볼 수 없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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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알리미' 올해 정보 볼 수 없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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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 인사 불이익 올까 은폐 축소 급급

울산지역 각급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알리미'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울산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만1418개 초·중·고교의 학생현황, 진학률, 발전기금 등의 정보가 한눈에 볼 수 있는‘학교알리미’를 공개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는 '학교알리미'로 학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올해는 원하는 정보조차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울산의 대부분 학교들이 지난해(4월 기준) 학교정보가 게재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학부모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자화자찬에 그쳤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학교 수치를 비교하려고 해도 이마저도 비교조차 되지 않아 전시행정에 불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학교폭력 발생 건수 등 일부 항목은 아예 입력하지 않은 학교가 상당수에 달해 입력한 자료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학교폭력을 은폐·축소해 문제를 키워 일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개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시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학교폭력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교원평가제에 학교폭력 관리 항목을 세분화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우수 평교사의 경우 교감 승진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우수교사 표창 제도를 뒷받침해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 학교폭력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이용자들은 '학교알리미'로 타 학교 간 비교도 불가능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와 일반계고도 따로 나뉘어 있지 않고 전문계고와 일반계고, 공·사립공·조차 구분이 돼 있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기초 학교알리미 관리자가 파악한 상태인데도 아직까지 게재하지 않으면 전체 교사들이 욕을 얻어 먹는 꼴"이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한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지만 현재까지 등록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나 아동 대상 범죄 다발지역, 교육환경 취약 지역 등의 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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