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의 손가락에 끼워지는 어떤 과정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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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의 손가락에 끼워지는 어떤 과정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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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형경숙의 장편소설<노란 다이아몬드와의 이별식>펴내

^^^▲ 작가 형경숙^^^
소설가 형경숙이 올 1월에 이어 두 번 째로 장편소설 <노란 다이아몬드의 이별식>을 펴냈다.
뒤늦게 등단한 형경숙은 왕성한 필력으로 단단한 습작시대를 뛰어 넘어 산뜻한 문장으로 창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편소설 "노란 다이아몬드와의 이별식"은 제목이 그대로 주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결혼 예물의 상징이 된 다이아몬드. 그 다이아몬드가 신랑 신부의 손가락에 끼워지기까지의 어떤 과정들을 거쳐 들어오게 되는지를 이 작품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보면, 결혼 석 달만에 미망인이 된 유나는 시어머니를 따라 해외로 나가고 있다. 여름 같은 겨울의 광포한 날씨만큼이나 유나에게 있어서 미래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방콕 공항. 시숙인 명운의 차로 공항을 빠져 나오는데 도로는 꼬리에 꼬리가 물린 자동자의 행렬로 옴짝달싹을 못한다. 다음 날, 유나는 영문도 모른 채 시어머니와 시숙과 김 여사라는 여자와 함께 방콕을 떠난다. 평야를 달려 도착한 곳은 짠따블이라는 곳의 광산 근처의 보석시장이었다. 그곳에서 산 보석은 김 여사의 핸드백에 넣어지게 되고.

그런데 국내로 돌아오자마자 김 여사는 공항에서 보석을 날치기 당하고 만다. 날치기는 놀랍게도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른 패거리가 저지른 짓이고, 그걸 알 리 없는 김 여사는 시어머니의 돈을 물어 내야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유나 마저도 귀국하는 날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숄더백에 다이아몬드 뭉치를 들여옴으로써 밀수범이라는 굴레가 씌워지고 만다. 인간에게 있어 욕망의 끝은 과연 어디쯤일까. 시어머니는 또 이호준이란 자를 끌어들이는데, 그 남자는 유나가 인화의 보석상에서 심부름을 가다가 골목에서 날치기를 당했을 때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하곤 날치기한테서 보석을 되찾아 준 사람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그 남자까지도 어떻게 하려고 하다니...... 그 이후 벌어진 시어머니의 계략은 끔찍하다. 보석계의 상인들도 시어머니의 모든 걸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육체까지도 내던진 여자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고 하고.

유나는 또 미망인이 된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이호준의 고백을 들으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종득이를 떠올린다.그리곤 비로소 종득이라는 한 남자를 사랑했었다는 걸 털어놓게 된다. 오랜 경험에 의해 이호준과의 일이 틀어졌음을 직감한 시어머니는 그것이 유나 때문이라며 그녀를 지하에 가둬버린다.

그러다가 시어머니와 시이모 간에 벌어진 난데없는 싸움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음모의 전모를 듣게 된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의 일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버렸고, 유나의 남편인 명운이까지도 병들게 했으며, 그런 그와 유나를 결혼 시킨 음모 등에 대해서도...

유나의 처지는 갈수록 나빠져만 간다. 반공기의 밥에 반찬이 소금이다. 기운은 떨어지고 목숨이 바람 앞에 촛불이다. 그럴 즈음 이호준이에 대한 수사와, 비둘기 다리에 묶어 날려보낸 사연의 수사가 합동으로 벌어져 시어머니를 덮친다. 일이 잘 풀린 과정을 병실 문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호준은 마음에 두었던 여자를 뒤로하고 조용이 발길을 돌린다.

^^^▲ <노란...>의 표지^^^
유나 마저도 귀국하는 날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숄더백에 다이아몬드 뭉치를 들여옴으로써 밀수범이라는 굴레가 씌워지고 만다. 인간에게 있어 욕망의 끝은 과연 어디쯤일까. 시어머니는 또 이호
준이란 자를 끌어들이는데, 그 남자는 유나가 인화의 보석상에서 심부름을 가다가 골목에서 날치기를 당했을 때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하곤 날치기한테서 보석을 되찾아 준 사람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그 남자까지도 어떻게 하려고 하다니...... 그 이후 벌어진 시어머니의 계략은 끔찍하다. 보석계의 상인들도 시어머니의 모든 걸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육체까지도 내던진 여자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고 하고.

유나는 또 미망인이 된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이호준의 고백을 들으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종득이를 떠올린다.그리곤 비로소 종득이라는 한 남자를 사랑했었다는 걸 털어놓게 된다. 오랜 경험에 의해 이호준과의 일이 틀어졌음을 직감한 시어머니는 그것이 유나 때문이라며 그녀를 지하에 가둬버린다.

그러다가 시어머니와 시이모 간에 벌어진 난데없는 싸움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음모의 전모를 듣게 된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의 일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버렸고, 유나의 남편인 명운이까지도 병들게 했으며, 그런 그와 유나를 결혼 시킨 음모 등에 대해서도...

유나의 처지는 갈수록 나빠져만 간다. 반공기의 밥에 반찬이 소금이다. 기운은 떨어지고 목숨이 바람 앞에 촛불이다. 그럴 즈음 이호준이에 대한 수사와, 비둘기 다리에 묶어 날려보낸 사연의 수사가 합동으로 벌어져 시어머니를 덮친다. 일이 잘 풀린 과정을 병실 문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호준은 마음에 두었던 여자를 뒤로하고 조용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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