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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건 현장인 덕포동 재개발지역과 200∼3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오자 건물벽을 타고 달아나다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형사 4명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덕포시장에서 음식물이 자주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검거팀을 집중 투입해 포위망을 압축해 나가던 중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 김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검거직전 빌라 옥상에서 건물벽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다 미끄러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건물밑에서 기다리던 경찰들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많은 경찰들이 김 씨를 에워싸는 바람에 김 씨는 별다른 저항을 못했고, 마르고 초췌한 모습이었다고 이를 지켜본 주민들이 전했다.
경찰은 오후 4시 29분께 김 씨를 수사본부가 차려진 사상경찰서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그동안의 은신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 김 씨를 상대로 범행시간 등 간단한 조사가 끝나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검거는 이양 실종 15일, 공개수사 전환 12일, 김 씨 공개수배 9일, 이양 시신발견 5일 만에 이뤄졌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부산 사상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모(13) 양을 50여m 떨어진 빈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 후 살해, 옥상 물탱크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 씨가 사상구 일대를 벗어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수사전문인력과 기동대 병력을 집중투입해 덕포동 일대의 빈집을 반복 수색하던 중 김 씨를 검거했다.
한편 KBS는 10일 19시부터 1시간가량 피의자 김길태를 검거하기 위한 생방송을 예고한 바 있으며 경찰은 "갑"호 비상을 내리며 조기 검거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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