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에야? 까치집은 아닌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것이 무에야? 까치집은 아닌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의 상징으로 여겨

^^^▲ 자세히 찍은 하루살이모습
ⓒ 대청GH클럽 '함덕근'^^^
이것이 뭔지 아세요?  까치집이라구요? 아닙니다. 다시 잘 보시면 한 겨울에도 파란 나무입니다. 바로 참나무 등에 기생해서 사는 겨우살이입니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 존재로 숭배했다고 전해져 옵니다. 우리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라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겨우살이의 열매는 새들에게 겨울철 유용한 비상식량이기도 하며, 겨우살이의 씨를 퍼트리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꼭 참나무 자체가 싹 틔운 것처럼 참나무 가지에 뿌리박은 겨우살이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모든 나무가 잎을 떨어뜨린 한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푸르름을 자랑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성하게 여겼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옛 문헌에는 겨우살이에 대한 많은 약효가 적혀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항암(위암, 신장암, 페암 등)식물, 고혈압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거나, 겨우살이를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최진규의 토종약초 이야기’에서 겨우살이는 만능의 약효를 가진 '황금가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 까치집처럼 생겼다.
ⓒ 송인웅 ^^^
^^^▲ 한겨울에도 늘푸른 하루살이
ⓒ 송인웅 ^^^
^^^▲ 마치 참나무 자체가 싹튀운거 같다.
ⓒ 대청GH클럽 '함덕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동훈 2010-02-28 06:18:12
송 기자님, 정말 처음 듣는 정보네요...
좋은 기사 계속 부탁드립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