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중계 윌 내과 조현호 원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설 연휴가 지난 뒤 많은 사람들이 속쓰림 등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도 있겠지만 명절에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을 만난 후유증으로 과로와 수면 부족 그리고 과음과 과식 등으로 인하여 후유증인 식도염일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 노원구에 중계동에 위치한 윌 내과 조현호 원장(사진. 내과 전문의)는 명절 후엔 소화기 질환이 급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급성 위장염과 역류성 식도염이라면서 ‘더부룩하거나 체한 것 처럼 속이 불편하고 명치에 뭐가 걸린 것 같이 속이 쓰리거나 속이 아프고 신물이 올라올 경우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보고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조현호 원장은 본지와의 만남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및 생활 습관의 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식도는 구강으로부터 명치 부위에 위치하는 위까지 연결하는 25cm 길이의 좁은 관으로 말 그대로 음식물이 지나가는 통로로 음식물 섭취 후에는 위에서 4-5시간 동안 위산에 의해 음식물이 소화 되어야 소장에서 정상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
위산은 강력한 소화 효소로 작용하고 하루에 1.5L 정도가 분비되며 식도는 위 점막과는 달리 위산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막이 없기 때문에 위산이 역류할 경우 식도 점막의 손상을 초래하여 증상을 일으킨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더부룩하다, ▲체한 것 같다, ▲명치에 뭐가 걸린 것 같다, ▲속이 쓰리다, ▲속이 아프다, ▲신물이 올라오는 등 다양하며 역류가 심한 경우 역류성 후두염을 유발하여 ▲목에 뭐가 걸린 것 같다던지 ▲기침이 지속되는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 식도 접합부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어 위산 및 음식물의 역류를 막아주는 방어기능이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그 균형이 깨어지면 위 식도 역류 질환을 유발한다.
원인으로는 ▲비만 임신 등 체중 증가로 복압이 올라가는 경우로 50-70%에서 역류가 발생하고 과식한 경우에도 역시 역류가 발생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드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로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오렌지 주스, 밀가루 등이 원인이 된다.
식도는 위 상방에 위치해 있어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역류가 전혀 일어나지 않으나, 누우면 중력 방향이 바뀌어 위가 식도 상방으로 위치하여 역류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음식물이 위에 있는 상태에서 밤에 누워 잘 때 주로 역류가 되며, 낮에도 식사 후에 눕거나 상체가 90도 이상 숙여지는 운동을 하면 문제가 된다.
조현호 윌 내과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임상적 증상 및 위내시경 검사로 주로 진단된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위내시경 검사 시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역류성 식도염 소견이 있는 경우가 5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위산 억제제를 두 달간 복용하면 90%이상에서 증상이 완전히 좋아지지만 식생활 습관이 나빠지면 1년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예방을 위해 식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조현호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조절과 과음 및 흡연을 삼가해야하며 무엇보다 저녁 식사를 일찍 하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생활을 잘 조정하면 식도염으로 인한 고통은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만성적인 역류에 의한 바렛 식도 및 식도암으로 서구에서는 식도암의 50% 이상이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식도암이 발생한 경우가 10명 미만으로 전혀 문제되지 않으나, 만일 수 십 년 후 비만 인구가 점점 늘고 역류성 식도염이 만성화 된 경우가 증가하게 되면 이에 대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