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들'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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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배우들'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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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메가박스

^^^ⓒ 김기영 기자^^^
30일 오후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여배우들>(제작: 뭉클픽쳐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한 영화의 단독 주연으로도 충분한 실로 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명의 여배우들이 공동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여배우들>.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 6명의 만남은 한국 영화 사상 놀라운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이 범상치 않은 프로젝트의 리더 윤여정. 윤여정과 10여 년이 넘는 인연을 자랑하는 고현정. 지우히메라는 이름으로 한류를 이끄는 최지우. 그리고 이재용 감독이 사랑하는 여배우들인 이미숙, 김민희, 김옥빈까지. 캐스팅 과정만 이야기해도 책 한권은 된다는 이재용 감독의 말에서 짐작이 가듯 한국 영화 역사상 기록될만한 <여배우들>만의 믿어지지 않는 캐스팅이다.

이 날 무대인사와 간담회에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이재용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고현정은 극중 최지우와 말 다툼하는 장면에 대해 "맞붙는 장면의 편집이 자연스럽게 잘 됐다"며, "이재용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시사회를 본 소감에 대해 고현정은 “‘여배우들’을 보기 전에는 어떻게 나올까 걱정하기만 했다"며, "보고 나니까 촬영 당시가 생각나 뭉클했다”고 전했다.

사전에 준비한 것에 대해 고현정은 “큰 욕심 없이 어떻게 하면 나 자신으로서 솔직하면서 여배우로서 다른 여배우들과 조화롭게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한국의 한 여배우로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번 영화 속에서 거의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우리 6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는 아니다"며, "이 작품으로 인해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현정' 역에 대해 고현정은 “일부러 의상 같은 것을 고르는 등 준비는 없었다"며, "화보 촬영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내 옷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식으로 내 자신이 역할에 섞이게 노력했다”며, “영화를 보고 나니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나리오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 분석하기보다 솔직한 내 모습을 보이면서 영화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고민했다"며, "내 자신이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보다는 이 조화가 깨지지 않게 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최지우는 "사실 다른 배우분들을 이 작품을 통해 모두 처음 만났다"며, "처음에는 나를 제외한 배우들이 모두 친분이 있는 것 같아 내가 약간 손해보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솔직함을 보여주는 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까지일까란 고민도 많았다"며,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렇게 모인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선후배들이 잘 받쳐주셔서 좀 얌체같은 내 모습이 재미있게 부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윤여정은 "고현정의 말 한마디에 영화가 만들어졌다"며, "고현정과 이재용 감독이 모여 여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잡담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에 성격이 시원시원한 고현정이 '그냥 만들자'고 말했고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이미숙은 "실제 여배우의 삶과 가까이 있는 영화이다"며, "출연하기 전 여배우들끼리 갈등이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김옥빈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다"며,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내가 대선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태프들이 자리를 잘 잡아줘서 긴장을 덜 수 있었다"며, "선배들 사이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웠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김민희는 출연한 계기에 대해 "선배들 캐스팅 소식에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다"며, "출연 제의가 왔을 때 고민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배운 것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여배우의 삶에 관해 얘기하시는 장면에서는 정말 감동을 받았고 깨닫게 된 것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여배우들>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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