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戰시위대, 내년 2월 1천만명 시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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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戰시위대, 내년 2월 1천만명 시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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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서는 미국계 상점 공격 폭력시위

(피렌체.브뤄셀.뉴욕 AP=연합뉴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조직했던 주최측은 내년 2월15일 유럽 전역의 도시에서 또한차례 대규모 반전(反戰)시위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사회주의 포럼 대변인인 클라우디오 잠파글리아는 내년 행사에 "총 1 천만명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피렌체에서 열린 시위를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평화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시위 비판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시위 주최측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세계화에 반대하는 지난 9일의 시위에 1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참가자를 주최측 주장의 절반 정도로 추산했다.

한편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브뤼셀 중심가에서 열린 이라크 공격 반대 시위에서는 수십명의 청년들이 미국인 소유의 상점을 공격, 경찰과 충돌하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복면을 한 청년들은 현지 임시 고용안정소와 맥도날드 상점, 메리어트호텔 등에 돌을 던졌으나 피해는 경미했다. 시위현장에는 물대포의 지원을 받은 시위진압 경찰이 출동했으나 최루탄은 사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유재산을 파괴하고 약탈한 혐의로 시위대원 29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친 팔레스타인계와 반자본주의 그룹 1천5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으나 주최측은 약 5천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저명한 민권운동 지도자인 알 샤프턴 목사는 이날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전세계 성직자들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와 이번주에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명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샤프턴 목사는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회견에서 11일 뉴욕에서 모하메드 알두리 이라크 대사와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해치는 일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들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손을 내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02/11/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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