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가족 3만 명 초청…10월 ‘감사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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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가족 3만 명 초청…10월 ‘감사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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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 개 협력사 구성원·가족 서울랜드 초청…기술·금융 지원 넘어 현장 구성원에 감사 전달

SK하이닉스가 오는 10월 1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주요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 등 약 3만 명이 참여하는 ‘땡스풀 데이(ThanksFULL Day)’를 연다.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현장에서 함께해 온 협력사 구성원의 기여에 감사를 전하고, 가족까지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에는 130여 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약 8,000명과 가족들이 초청된다. 행사명에는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온 성과에 대한 감사(Thanks)를 가득(FULL)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협력사의 전문성과 현장 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제도와 자금 중심의 협력사 지원을 넘어 생산·기술 현장에서 일하는 구성원과 이들을 지원해 온 가족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은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꾸며진다. 가족 단위 참석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참석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반도체 제조공장)을 본뜬 입체 공예물 등이 포함된 별도 물품을 마련해 부모가 일하는 반도체 현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영진도 행사에 참석해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을 맞는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와 이병기 양산총괄 겸 최고생산책임자(CPO, Chief Production Officer) 등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도 현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해 온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향후 5년간 1조4,000억 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R&D 도전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특허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IPR Sharing 지원센터’도 가동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협력사와 연구개발 및 검증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트리니티 팹(Trinity Fab·공동 연구개발 반도체 제조시설)’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납품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왔다.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전에는 약 3,047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기존 기술·금융·경영 지원과 함께 협력사 현장 구성원에 대한 인적 차원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사장은 “협력사는 K-반도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로, SK하이닉스의 성과 역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며 “구성원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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