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공공디자인, 현장에서 답 찾았다…한글시장·남한강 개선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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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공디자인, 현장에서 답 찾았다…한글시장·남한강 개선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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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담당 공무원 대상 현장교육·워크숍 진행
-안전·편의·배려·품격 기준으로 지역별 개선과제 점검
-도출된 의견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에 참고
여주시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 부서 공무원들이 지난 2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에서 지역문제 해결형 공공디자인 사례에 관한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여주시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여주시가 공공디자인을 시설물의 외형을 꾸미는 사업에서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정책으로 확장한다. 시는 지난 2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에서 관련 사업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도심·강변·농촌 현장을 직접 점검했고, 안전·편의·배려·품격을 기준으로 개선과제를 찾았다. 한글시장과 남한강 수변공간, 상업지역, 학교 앞, 보통리 마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교육 결과는 현재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에 참고할 예정이다.

교육은 강의와 현장답사, 조별 토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국내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살폈다. 오후에는 여주시 주요 대상지를 걸으며 시민이 공간을 이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의견을 지도에 정리한 뒤 조별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고 시뮬레이션 이미지로 구현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현장 확인에 그치지 않고 사업 기획 단계까지 경험하도록 교육 범위를 넓힌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한글시장 사인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남한강 수변공간 안전 개선과 노후 벽화 정비, 상업지역 보행환경 및 쓰레기 적치 문제 개선안이 나왔다. 학교 앞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보통리 마을 유니버설디자인과 관광 특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공공디자인을 단순히 예쁜 시설물 디자인이 아닌,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에서 나온 의견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참고·활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기자메모/ 공공디자인의 출발점은 보기 좋은 시설물이 아니라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불편을 정확히 찾는 데 있다. 이번 교육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계획에 반영되려면 현장 여건과 이용자 의견, 사업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부서별 사업을 시민의 동선과 생활환경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한다면 여주시 공공디자인 정책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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