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도 시행 이후 경남 유일 통산 10번째 영예
전략산업 육성·취약계층 지원 등 맞춤형 정책 호평

김해시가 지역 산업 여건과 고용 현안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시행 이후 통산 10번째 수상으로,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시는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공시제 부문 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 추진 실적과 지역고용 거버넌스, 자체 노력,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평가제도다.
김해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일자리정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지역고용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고용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노사민정 간 지역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에 대응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과 구직 단념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와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도 성과로 이어졌다.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전환과 고용안정을 뒷받침하고,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구직자의 취업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김해시가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한마디] 연속 수상은 정책의 방향성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일자리정책의 최종 평가는 시민의 고용 안정과 소득 향상으로 확인돼야 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 사이의 불일치를 줄이고, 단기 일자리를 지속 가능한 양질의 고용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수상이 지역 산업과 시민의 삶을 함께 성장시키는 일자리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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