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천연가’ 낭독과 작품에서 영감 얻은 창작곡 연주
작가·음악가 대화로 문학을 친숙하게 만나는 자리 마련

양산시립도서관이 지역 문학작품과 창작 재즈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한 ‘문학과 재즈가 흐르는 한여름밤의 회야천’을 시민 140여 명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웅상도서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도록 마련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김응숙 작가의 도서 ‘회야천연가’에서 영감을 받아 서민진 밴드가 창작한 재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학과 음악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회야천연가’ 낭독을 시작으로 작품 속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창작곡 연주와 재즈 앙상블 무대가 이어졌다. 김응숙 작가와 서민진 음악가가 작품과 음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시간도 마련돼 관객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특히 지역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문학작품이 재즈 선율과 어우러지면서 책 속 이야기를 음악으로 새롭게 만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낭독과 연주, 작가와 음악가의 대화를 통해 문학을 다채롭게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가와 음악가가 함께 만든 뜻깊은 자리로, 시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통해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연과 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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