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공약으로 각 동 순회…현장 의견 시정과 사업에 반영
주민 건의사항 부서별 검토·후속 관리…생활밀착형 행정 강화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가 주민의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는 소통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대원2동에서 민선 9기 공약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민들은 동부지하차도 건설현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과 문화강좌 시설 확충, 버스정류장 정비 등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현안별 추진 상황과 해결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 각 동을 순회하며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 검토와 후속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조용호 시장을 비롯해 대원2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안전과 편의, 문화생활 확대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현안으로는 동부지하차도 건설현장 주변의 부족한 보행자 통로가 제시됐다. 주민들은 공사 기간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인 보행안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원2동 마을축제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적정 장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들은 문화강좌와 각종 주민 프로그램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운영할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버스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류장 시설 개선 요구도 함께 전달됐다.
조용호 시장은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담당 공무원들과 건의사항별 검토 방향을 살폈다. 단순히 의견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진 가능성과 관계기관 협의 사항을 확인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어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관련 부서가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개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주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각 동을 순회하며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의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자메모ㅣ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의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의견을 듣느냐보다 접수된 건의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오산시가 처리 과정과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장기 검토 과제까지 꾸준히 관리한다면 이동시장실은 민선 9기 현장소통 행정의 실질적인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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