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한수원과 원전 VMI 협약 체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기술, 한수원과 원전 VMI 협약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최초 한수원 VMI 협약… 원전 제어시스템 장기 공급 매출처 확보

우리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공급자 재고관리(VMI)’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기술은 이르면 내달부터 원전 제어계측 분야 개별 품목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VMI는 공급사가 한수원의 예상 수요를 기반으로 주요 부품 재고를 사전에 확보해 품질을 관리하고, 수요 발생 시 즉시 납품한 뒤 사용 품목의 구매 비용을 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기술이 공급하는 원전 제어계측시스템 관련 제반 부품의 장기 재고관리 및 공급에 관한 것으로,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VMI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우리기술은 VMI 협약을 통해 원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생산·공급 계획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수원을 장기 매출처로 확보하게 됐다. 첫 납품 예정 제품은 수명주기가 짧아 장기 재고 확보 필요성이 높은 전원공급기다. 향후 CPU 보드를 포함한 원전 제어계측시스템 전반으로 VMI 대상 품목이 확대될 경우 연 100억원 이상의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국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원전 건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은 대규모 전력과 안정적인 전력 품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원전이 가장 적합한 전력 인프라로 꼽히며, 추가 건설이 확정될 경우 국내 원전 MMIS DCS 독점 공급 기업인 우리기술의 수주 성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술은 2026년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1004억원을 기록하는 등 원전 부문 실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수주잔고 확대에는 국내 독점 공급 중인 MMIS DCS 관련 수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신한울 3호기 MMIS DCS 본품 납품으로 인한 대규모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VMI 협약은 한수원이 필요로 하는 원전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장기 협력 체계”라며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와도 MMIS DCS에 대한 장기공급계약(LTSA)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수원과 VMI 협약을 맺은 두산에너빌리티를 통해 MMIS DCS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