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역 통합방위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민·관·군·경·소방이 한자리에 모여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별 임무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시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드론 기술이 새로운 안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을 반영해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시흥시는 변화하는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지난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안보와 비상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각 기관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전 국민 참여 민방위훈련의 시민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훈련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현장 운영 방향을 함께 검토했다.
드론을 활용한 신종 위협에 대비하는 협력체계도 보강됐다. 시흥시는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장을 통합방위협의회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드론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 통합방위체계에 접목해 새로운 유형의 위협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번 위촉으로 시흥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총 27명의 위원으로 운영된다. 시는 행정기관과 군·경·소방뿐 아니라 전문기관의 역량까지 연계해 복합적인 안보 위기와 재난에 대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 비상사태와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달라지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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