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의원·임병택 시장·이화수 위원장 공동 행보…시흥 유치 의지 결집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 속 시흥시, 1만 명 서명으로 유치 경쟁력 부각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시민과 행정, 정치권이 함께하는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시민 1만 명의 참여를 이끌어낸 동의서를 한국마사회에 직접 전달하면서 시흥시의 유치 의지와 지역사회의 결집된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천 경마장 시흥 유치를 추진 중인 민·정 공동추진위원회와 시흥시는 최근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시민 1만 명의 서명이 담긴 유치 동의서를 전달하고 유치 당위성과 지역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번 동의서 전달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만 명이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내부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 방문에는 이화수 공동추진위원장, 문정복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마사회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시가 보유한 입지적 강점과 사업 추진 여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보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형태의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 상향식 거버넌스 방식이 실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유치 추진 측은 시흥시의 경쟁력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 대규모 개발 가능 부지, 풍부한 배후 수요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시흥시는 과천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의 이동과 정주 여건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현역 인근 갯골 폐염전과 호조벌 일대는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기존 도심 철거나 대규모 이주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범위한 생활권과 광역교통망 역시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유치 추진 측은 이러한 조건이 방문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경마 산업의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경마장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지방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 관광·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 성장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화수 공동추진위원장과 문정복 의원, 임병택 시장은 "1만 명 동의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만들어낸 결과"라며 "민·관·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시흥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 공감대 확산과 함께 한국마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과천 경마장 이전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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