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참여…세대 아우르는 축제문화 조성
구민이 만든 어등 142점, 10월 소래포구축제 어등거리 전시

제26회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남동문화재단이 주민 참여형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구민들이 직접 만든 전통 어등이 축제장을 밝히며 지역 대표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남동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제26회 소래포구축제 사전 프로그램인 '주민 참여 어등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 참여 어등 만들기'는 소래포구축제의 대표 참여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서해안에 서식하는 물고기 등을 형상화한 한지 어등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행사다. 완성된 작품은 축제 기간 소래포구 일원의 대표 경관인 '어등 거리'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남동구 곳곳에서 진행된다. 남동구 20개 행정동 주민을 비롯해 유아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지 공예가 선미덕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어등 제작을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개별 소형 어등을 제작하며, 프로그램 전체를 통해 소형 어등 140점과 협업으로 제작하는 대형 어등 2점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소래포구축제 기간 '어등 거리'에 전시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동문화재단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최근 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어등을 제작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직원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어등을 꾸미며 축제 준비에 동참했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남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축제의 상징적인 공간을 채우며 소래포구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참여 어등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래포구축제 공식 블로그와 운영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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