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살 유족 회복 돕는다…특수청소비·주거비 포함 원스톱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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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자살 유족 회복 돕는다…특수청소비·주거비 포함 원스톱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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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부터 법률·주거·학자금까지 연계…자살 유족 일상 회복 지원
경찰·소방·복지기관 협력체계 구축…위기 초기 대응 강화
심리상담·행정지원·경제지원 통합 제공으로 사각지대 최소화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안내 홍보물. 심리·정서 지원을 비롯해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행정 처리, 법률행정 지원, 학자금 및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자살 유족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심리적 충격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위기 상황 초기부터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갑작스러운 상실을 경험한 유족들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애도 과정과 행정·경제적 문제를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월 1일부터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장 대응과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적 회복과 생활 안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유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살 유족은 예상치 못한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은 물론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센터는 경찰과 소방기관을 비롯해 복지, 환경, 법률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담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과 필요도를 파악한 뒤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애도 상담 등 심리·정서 지원을 비롯해 특수청소비, 일시 주거비, 사후 행정 처리비, 법률 행정 처리비, 학자금 지원 등 환경·경제 지원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심리 부검 연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자조모임 참여 기회 제공 등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유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새롭게 도입된 환경·경제 지원은 자살 유족이 실제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고려해 마련됐다. 자살 사망 발생 시 현장 수습을 위한 특수청소 비용을 지원하며, 고인의 사망 장소가 거주지인 경우에는 일시 주거비도 제공한다. 아울러 시체 검안과 시신 이송 등 사후 행정 절차에 필요한 비용 지원과 함께 상속포기, 한정승인,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고인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자금 지원도 포함돼 있어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 유족이 필요한 도움을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자살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과 세부 지원 범위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후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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