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정부·민간 전문가 참여해 정책 대안 논의

집값과 청년 주거, 초고령사회, 탄소중립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LHRI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모두의 집, 도시, 에너지’다.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국토·주택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나눈다.
이번 콘서트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주요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연구 결과를 단순히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토와 주택 정책의 미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시장·전략, 주택·주거, 국토·지역, 기술·ESG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모두 9개의 연구 주제가 발표된다. 각 세션은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시장·전략 세션에서는 집값 예측 방법론이 소개된다. 시공간 정보를 함께 고려하는 분석 기법과 내 집 마련, 금융투자 사이에서 국민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주거 세션에서는 청년 주거 문제가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생애주기를 반영한 청년 주거지원 방안과 공공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도심 주택공급 전략이 소개된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공급 확대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국토·지역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주거 모델이 공개된다. 은퇴자 마을 조성 방안과 노후 영구임대주택 재정비 방향이 주요 내용이다.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주거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기술·ESG 세션에서는 미래형 주거 기술이 소개된다. 모듈러주택의 발전 방향과 탄소를 흡수하는 도시 전환 전략, 에너지 자립을 통해 관리비 0원을 목표로 하는 아파트 모델 등이 발표된다. 친환경 도시와 에너지 혁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국토와 주택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공개되는 행사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현안을 중심으로 LHRI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LHRI는 연구 성과를 국민과 정책 현장에 더 가까이 전달하고, 학계·정부·민간과 함께 국토·주택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집값과 주거, 도시와 에너지 문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청년 주거와 초고령사회,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다루는 만큼 관련 분야 종사자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장의 논의가 향후 국토·주택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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