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점검·분기 공개 병행, 설계 단계부터 지역업체 반영 체계 구축

부산도시공사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나선다. 공공 발주 공사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연계된 실질적인 참여 비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건설 발주 과정에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구조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적용한다.
이번 계획은 발주 공사에서 지역 하도급 비율을 83%까지 높이고 지역 자재 사용률은 65%, 지역 장비 사용률은 90.2%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지역 기반 기업이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특히 관리 대상 공사 기준을 기존 5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낮춘 점이 눈에 띈다.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중소 규모 공사에서도 지역업체 참여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는 공공 발주 공사를 통해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전반의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정책이다. 단순 발주 규모 확대가 아니라 참여 비율과 구조를 동시에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발주 정보를 공개해 참여 기회를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 지역업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러한 관리 체계는 참여 기회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참여 여부와 결과까지 추적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데이터 기반 관리가 병행될 경우 참여율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는 핵심 과제”라며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실질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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