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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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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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핵무기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거대 기술 기업(Big Tech.), 무기 산업, 그리고 안타깝게도 과학계 상당 부분에서 세력들이 결집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 이미지=인공지능(AI) 활용 

2026년 현재 세계 질서의 변화, 핵무기 확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에너지 수요 증가가 국제적 지정학과 군사,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복잡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권력의 분산과 함께 미국의 세계적 패권 약화, 지정학적 복잡성 증가, 새로운 군사력의 등장, 그리고 경제·금융 파트너십 확대(: 브릭스-BRICS 그룹)로 특징지어지는 다극 질서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특히, AI와 핵무기 확산 사이의 상관관계는 인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관계이며, 핵 기술과 에너지 개발의 이면에 숨겨진 위험과 권력 비대칭성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 세계는 다극 체제, 미국의 일극 패권은 사라져 가고 있어

미래자유재단(Future of Freedom Foundation)의 정책 자문위원이자 더 힐(The Hill)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는 데이비드 S. 다마토(David S. D’Amato)세계 질서는 미국의 일극 패권에서 벗어나 다극 체제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같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다극 체제는 지정학적 복잡성 증가와 함께 새로운 군사력과 경제적 파트너십의 확대로 특징지어진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핵보유국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핵 군축과 군비 통제 조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핵 교전으로 인한 실존적 재앙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핵 확산과 관련된 여러 요인(현대화된 무기고, 짧은 미사일 비행시간, 사이버 공격 등)이 핵 교전 및 오판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군사적 접근 방식과 외교 정책은 핵 공격 가능성을 높였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AI와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먹는 하마

* AI는 원자력발전을 부추겨

인공지능(AI)의 과도한 기대와 대규모 AI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해 원자력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과 AI의 전쟁 기계화(AI War Machine)는 인류의 미래를 점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AI 기술을 활용해 원자력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 AI 혁명 : 핵 프로그램 신속 추진 명분

AI 혁명은 일부 국가들에게 핵 프로그램을 신속히 추진할 명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핵 확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핵에너지 개발과 핵무기 개발 간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핵무기 보유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재성을 가진 세계 정치지도자들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나라를 파괴하는 것이 협상을 원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힘에 의한 평화가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인류 비극의 싹이 튼다.

그러나 현실은 핵무기의 실질적 위험은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핵 과학자들은 핵무기의 장기적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핵 실험 실패 사례는 과학적 예측의 한계를 보여준다.

힘의 상징인 핵무기와 미래의 핵무기급 이상의 AI 혁명은 온갖 모욕적인 완곡어법(euphemism), , 전쟁이라는 말 대신 특수작전, 지원의 명분으로 파견 혹은 원정, 보다 합리적인 상대가 필요하다며 정권 교체 혹은 지도자 교체, 세계 평화를 위한 군사 행동이라는 완곡어법은 이제 세계인들이 다 인식하고 있을 정도의 수준이지만, 과거에 얽매인 지도자들의 인식과 현실 차이가 세계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핵무기 확산에 대한 우려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과도한 기대와도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다. 대규모 AI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이미 전력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사회 전체가 초고속으로, 또 무모하게 대규모 AI를 수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열기는 AI의 실질적인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2025년 미 백악관은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이번 세기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과 발견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헌신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적 노력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제네시스 미션보고서는 최근 AI 기술 붐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준다.

DOEAI를 활용,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인허가, 제조, 건설 및 운영에 인간이 참여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함으로써 최소 2배의 일정 단축과 50% 이상의 운영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을 제안했다. DOE는 대리 모델,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자율 연구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AI 기술 연구를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렇게 인공지능(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많은 국가들이 핵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완벽한 명분을 제공하고 있어 미래가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다.

* 지배 계층과 위험성에 대한 무책임

1950년대 중반 이후 실용적인 핵 과학이 크게 발전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잠재적으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미지의 변수들은 오히려 늘어났다. 마리 퀴리 부인이 발견한 X선은 1895년 뢴트겐은 투과성 광선이며, 퀴리 부인은 1898년 우라늄 등에서 방사선을 내보내는 불안정한 원소(방사성 동위원소)와 방사능 개념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지만, 그 부인이 당초 예상했던 선의의 X선이 아니라 인류를 살상하는 무기로 사용되는 현실을 당시에 상상했을까? 역사는 이렇게 반전을 거듭한다.

이 같은 반전 현상은 올리가르히(oligarchs : 정치권력과 밀접하게 결탁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소수의 재벌 그룹 혹은 소수의 권력 집단)에게서 발생한다. 올리가르히는 핵무기 개발과 사용에 막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있으며, 이처럼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가들 사이에서는 과학계와 군사·정치 엘리트가 사실상 하나로 뭉쳐 있다. 대표적인 게 미국의 군산복합체이다. 러시아의 신흥재벌 세력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AI와 더불어 이제 AI 군산복합체(AI MIC)로 거듭나면서 그 힘에 견줄 세력이 힘을 쓰지 못하는 사회적 현상을 낳고 있다.

의사결정자들이 최악의 결과를 직접 경험하지 못하거나 그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경우, 정치 경제 시스템은 재앙적인 극단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의 기득권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배 계층은 핵무기와 AI 발전으로 인한 위험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며, 이는 권력과 위험의 비대칭성을 나타낸다. 위험은 피지배자들의 전유물 인양 치부되고 있다. 또 정치 경제 시스템은 재앙적 위험을 일반 대중에게 전가하도록 구조화되어 있으며, 이는 지배 계층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롯된다.

데이비드 S. 다마토는 비대칭성이 우연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라면, 이런 암울한 결과는 악의적인 행위자들 때문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의사결정 방식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면서, “전쟁과 핵무기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거대 기술 기업(Big Tech.), 무기 산업, 그리고 안타깝게도 과학계 상당 부분에서 세력들이 결집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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