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태화강 일원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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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태화강 일원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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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정서를 살찌우는 ‘예술의 강’으로 거듭나려

^^^▲ 최정화 작가의 ‘축하(Congratulation)현대중공업 첨단굴삭기 등 산업장비를 색색의 천으로표현
ⓒ 최경호^^^
2009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TEAF 2009)가 울산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열렷다. 이번 미술제에는 '호흡과 지평'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작가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미술제에서는 작품 감상은 물론, 완성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 등도 마련됐다. 지난해 보다 무려 3배 가량 많은 35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는 태화강 남쪽 둔치 잔디밭을 중심으로 십리대숲, 태화강 한가운데 등 전시 범위를 넓혀 국내외 작가의 뜨거운 숨결이 담겨져 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제는 ‘호흡의 지평’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정신적 호흡, 사회적 호흡, 생태적 호흡을 모두 아우르며 예술의 권위적인 태도를 배제, 모두와 소통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움직임독일 요아힘 블랑크 작가 ‘움직임(Move)’,
ⓒ 최경호^^^
현대중공업의 첨단 굴착기 등 산업장비를 색색의 천으로 엮어 만든 최정화 작가의 ‘축하(Congratulation)’를 비롯해 철판을 부드러운 물결 형태로 풀어낸 요아힘 블랑크(독일)의 ‘움직임(Move)’, 녹색 점멸등 20개를 태화강 표면에 설치한 구영모 작가의 ‘시그널 라인(Signal Line)’ 등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훼손·누락·굴절된 호흡의 총체를 수평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자연과 인류의 소통을 빙자한 부산물의 인위적인 축적을 빙자한 작품에서는 인간의 이기심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평은 대지의 편평한 면을 지칭한다. 사물의 전망이나 가능성을 비유적으로 일컬을 때도 사용된다. 희망과 긍정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울산 시민의 정서를 살찌우는 ‘예술의 강’으로 거듭나려는 태화강 국제설치 미술제에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TEAF 2009에 출품된 전체 작품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게 꼼꼼한 관람계획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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