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동 정세 불안 대응 비상경제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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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동 정세 불안 대응 비상경제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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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물가·에너지 수급 점검…민생경제 안정 선제 대응
정장선 시장 발언 모습. /평택시 제공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세계 에너지 시장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평택시가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 체제 마련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 에너지 수급 문제 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평택시는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역 민생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 불안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경제대책본부에는 평택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평택산업진흥원과 평택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대책본부는 △국제 유가 및 생활물가 동향 모니터링 △기업체 애로사항 수렴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영향 점검 △에너지 수급 상황 확인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공급 불안이 국내 경제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시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절약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서는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전력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도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기업과 상공인 단체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과 경제 안정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에서도 비상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평택시는 비상경제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생활 속 절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주말까지 비상경제대책본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추가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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