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회담, '상당한 진전 속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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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회담, '상당한 진전 속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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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비엔나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 추가 회담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 사진=원인디아뉴스 비디오 캡처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을 둘러싼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견들이 남아 있으며, 향후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고 BBC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문제와 관련된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며 평화적 핵에너지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양국 간 긴장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함께 지속되고 있으며,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은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번 핵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다음 주 비엔나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 추가 회담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중동 군사력 증강을 명령했고, 이란은 공격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 작전에 동참하며 지난 6월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격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고려하며, 이란은 이에 대해 중동 및 이스라엘의 미국 군사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며, 평화적 핵에너지 보유 권리를 주장해 왔고, 지금도 그 주장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이란은 또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지역 내 대리 세력 지원 중단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나아가 이란은 이미 자국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논의와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의 민병대, 예멘의 후티 반군을 포함한 지역 내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을 거부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협상단은 이란이 평화적 핵에너지를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란 영토 내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중단하고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 400kg(880파운드)을 해외로 반출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양보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제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제시된 방안 중 하나는 이란이 3~5년의 유예 기간 후 국제 사회의 감시하에 최소한의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란 측은 협상 타결의 대가로 ’이란 경제를 마비시킨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및 대리 세력을 포함하지 않은 합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이란 두 나라 사이에 대화의 문은 닫히지 않았으나, 미국의 향후 군사 행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결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축출하기 위한 작전을 지시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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