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배지 교체 앞서 의원 자질과 썩은 사고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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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배지 교체 앞서 의원 자질과 썩은 사고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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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國)이 혹(或)으로 읽혀…의혹집단 표시" 로 교체

지난달 17일 부산광역시의회 이해수(50)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에 "혹惑 떼고 의議 넣자" 고 교체 주장이후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상징 배지를 이달 말까지 새로이 바꾼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배지에 그려져 있는 무궁화 테두리 안의 나라 국(國) 자의 모양이 희미하여 혹(或) 자인 것처럼 보여 의혹의 상징으로 오해를 받기 쉽다는 것이다. 현재 배지 문양은 15대 국회 때 도입된 것이다.

이해수 의원(50)에 따르면 국회의원 배지의 형태가 '○'안에 '或(혹)'자로 국회의원임을 표시하고 있으나 배지안 글자의 뜻대로라면 국회의원들은 '의혹만 가지고 있는 집단'임을 스스로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을 '□'로 보고 '□+或=國(국)'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 단순한 테두리로만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

이 의원은 따라서 '○'안에 '國'자를 온전하게 표기하던지 아니면 광역의회 의원들과 기초의원들이 사용하는 것처럼 '○'안에 국민의 대의기관임을 뜻하는 '議(의)'자를 넣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자신들의 신분을 잘못 표시한 배지를 달고 다니는 집단에게서 어떻게 정의롭고 바른 행동, 바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혹평으로 꼬집은 뒤 "잘못된 국회의원 배지에서 나쁜 기운이 나와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불행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지도 모른다"며 고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떨어지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이유 등을 밝힌 역대 대통령 당선자의 이름의 주역 해석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회의원 배지 교체 앞서 의원 자질과 정신적 사고부터 바꿔야....

대한민국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1960년 5대 국회 때와 1971년 8대 국회 때 한자 '국'(國) 자 대신 한글 '국' 자를 쓴 적이 있다. 5대 때는 한자 '국'이 '혹' 자처럼 보인다는 지적 때문에, 8대 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한글 전용 특별 지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글 '국' 자를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논' 자가 되는데 이는 '놀고먹는 것이 국회의원이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다시 한문 '국' 자로 돌아간 것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국회의원을 두고 국민들이 의혹을 보내고 또 놀고먹는 사람이라고 치부를 하겠는가.

여차 하면 네 탓만 하고 장외투쟁이나 폭력을 일삼는 것이 지겹도록 지속되고 있으니 국민들 눈에는 그렇게 비칠 수밖에 없다 하겠다. 이번에 국회사무처가 제시한 대안은 네 가지라고 보도되고 있다.

사실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의 썩어빠진 정신 그 자체가 달라질 수가 없을 것임은 불을보듯 뻔하다. 배지를 바꾼다고 국회의원들의 전근대적 정신 사고가 달라진다면 몇 번이라도 배지를 바꾸어도 나무랄 일이 아니다.

작금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의 배지 문양을 바꾸기 전에 얼굴에 묻은 얼룩부터 지우는 일이 시급한 이치를 왜 모를까? 애꿎은 배지 속의 문양 탓만 하고 있으니 정말 웃기는 3류 게그로 씁쓸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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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보기싫은놈들 2009-09-08 10:50:24
틀린말이 하나도없네, 글자바꾼다고 될것같으면 대한민국벌써 미국앞서갔다. 인간들아 니밥줄생각하지말고, 국민들 안정되게해줘라, x같은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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