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의왕시는 관내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학생 문화교류 대표단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국제 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동을 방문해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견학이나 관광 중심의 일정이 아니라, 현지의 역사와 문화, 교육 환경, 도시 구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국제적 감수성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타 문화권 사회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바나힐과 호이안 구시가지, 린응사, 선짜반도, 미케비치, 다낭박물관 등 다낭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방문하며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살폈다. 특히 다낭시 남즈엉공원에 설치된 ‘의왕시–하이쩌우동 우호 교류 상징물’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제 교류가 행정적 협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과정임을 체감했다.
아울러 현지 가정에서 진행된 홈스테이는 이번 일정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학생들은 베트남 가정의 일상생활을 함께하며 식문화와 생활 방식, 가족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속에서도 일상을 공유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공감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레홍퐁(Lê Hồng Phong) 중등학교 방문 일정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교 수업과 교육 환경을 함께 체험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공동 활동과 대화를 통해 또래 간 우정을 나누며 국제 교류의 본래 취지를 실감하는 시간이 됐다.
의왕시와 하이쩌우동의 학생 문화 교류는 2021년 7월 체결된 우호 교류 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교류가 이어지며, 학생과 가정을 중심으로 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민간 교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학생 문화 교류를 보다 체계화해 학생과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미래 세대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국제 협력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낭시는 2025년 7월 1일 베트남의 대대적인 행정체계 개편에 따라 꽝남성을 흡수 합병하고, 기존 3단계 행정체계에서 군·현 중간 단계를 폐지한 2단계 체제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하이쩌우군은 하이쩌우동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다낭시는 인구 300만 명을 넘는 베트남 남중부 최대의 상업·항구도시이자 5개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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