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와 ESG메세나가 공동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미술관’이 2월 전시로 차애자 작가 초대전 '시간의 성(成)'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가 오랜 기간 주요 모티프로 삼아온 ‘마당이 있는 집’을 중심으로, 삶의 자리와 그 안에 쌓여온 시간의 층위를 담아낸 작업들을 소개한다.
차 작가의 화면 속 집과 마당은 누군가를 맞이하고 머무는 공간을 넘어, 계절의 빛과 바람, 발걸음과 멈춤의 순간들이 겹겹이 포개진 기억의 기반으로 그려진다. 작품에는 사람이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비어 있는 공간의 윤곽 속에 웃음과 침묵, 사라진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장면을 채운다.
작가는 이러한 시간의 결을 드러내기 위해 집과 마당을 부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거리를 두기 위한 시선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 전체를 품기 위한 거리로, 가까이서는 보이지 않던 삶의 흐름을 드러낸다는 설명이다. 전시명 '시간의 성(成)'은 사랑과 아픔의 기억이 색과 결로 쌓여 하나의 집이자 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차애자 작가는 개인전 5회를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단체전에 참여해 왔으며, 한국수채화협회 화성지부 및 경기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확대해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시민과 호흡하는 문화 의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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